저는 올해 여름이 되면 결혼 16주년이 되는 베테랑(?) 주부입니다.
저도 결혼할때는 시엄니가 나는 외며느리이니 절데로 아들하고는
같이 안살겟노라고 동네 친구분들 모셔놓고 호언장담을 하시더만
딱 내식구 만들어 놓고는 일년 반만에 아주아주 작은 집인 본인 집으로
불러 들이더라구요. 물론 결혼할때 해간 살림덜은 이집 저집으로 분산....
삼년 시집살이 혓는디 나오게 된 계기도 아주 작은 방에 아이는 둘이 늘어
합이 넷이서 잘려니 절데로 안되엇고 그런데도 나가라 소릴하지 않터라구요.
걍 무작정 나왔어요.
님 정말로 대단합니다.
님이 잘하시던 아님 잘못하시던 당신은 효부입니다.
수년전 시집살이 하는 칭구한티 참는김에 더 참고 살아라
아무렴 네가 오래살지.........그랫는디 그 칭구 이세상 을 떠났습니다.
혹여 경제사정 않좋터라도 취미생활을 하세요.
하루 두어시간은 나만의 시간으로 만드세요.
남푠에게도 힘든것 말하세요.
말않해도 알것같지만 그건 오산입니다. 남자덜 절데 모릅니다.
님..........홧~~~~~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