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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미운 시누이


BY 며느리 2004-02-07

이쁜짓을 해도 시누이는 밉다구 하는데 ..

저희 손윗시누이는 시집두 않가구 시부모와 같이 살아요

그런데 이시누이가 말을 얼마나 싸가지 없게 하는지 스트레스때문에 머리가 아플 지경이에요

결혼한지 10년이 지났는데두 "야 너 이리와 봐"는 기본이구

저희 친정엄마호칭두 "니네엄마"라 하지를 않나

아들은 엄마머리 닮는다는 소릴

"니 머리가 깡통이면 니 새끼두 깡통이구

니 머리가 좋으면 니 새끼두 좋덴다"

정말 뒤통수 갈기구 싶을 때가 한 두번이 아니예요

시누이라구 출가외인이라 시집가기 전까지 손에 물 한방울두 담그면 안된다구 아무것두 않하구 누워 있질 않나 해놓은 음식 가지구          이건 짜구 이건 달구 그렇게 맛이 없으면 지가 해먹던가

그렇게 싸가지 없이 말하는데 맛있는 음식을 해주구 싶겠어요?

정말 다른것 않바라구

우리 시누이 지랑 똑같은  시누이 만나서 나처럼 맘고생 하는게

내유일한 소원이예요  그성격에 시집이나 갈런지 모르지만요

이렇게 글이라두 올리니까 쌓인 스트레스가 조금은 풀어 지는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