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열두살 어린 여자에게 미처
이혼해달라고 내 앞에서 무릎을 꿇었던 남편.
우린 결혼부터가 잘못됬다며 이제라도 끝내자고 말한 남편.
아이들은 보게 해준댔더니(행패가 무서워)
그 여자가 보낸 핸펀 메세지도 안 지우고 와서 10살 딸에게 들킨 남편.
한달반을 그여자와 동거하면서
주말에도 전화한번 없던 남편.
직장을 다니던 나와는 그냥 편하게 (경제적으로) 살수 있을 것 같아 결혼했었다는 남편.
그 여자를 사귀던 다섯달동안 나를 개만도 취급안했던 남편.
그런 남편이 이젠 자식 교육 운운하면서 들어온다네여.
내가 벌어서 아이 키운다니까 자기가 버는 거에 비하면 택도 없으니
교육이 제대로 안될거라면서..
처가 돈으로 사업 시작해서 이제 돈좀 번다고 ..
처가빚은 갚을 생각도 없으면서.
그 여자와는 끝냈다고 하지만
난 그것보다는 남편 자체가 끔찍한데.
작년엔 원조교젤 해서 제가 눈감아 줬었는데 일년만에 바람핀 남편.
그 인간이랑 살면 내가 못견디구 집을 나가게 될까 겁나네여..
아이들을 포기할 인간두 아닌데.
이런 부부도 다시 합해서 살수가 있는 건가여..?
아이들을 위해 이렇게까지 견뎌야 하는걸까여..?
바람은 펴도 아이에 대한 집착은 강한 남편.
나 역시 아이들 위해 지난 몇달을 씩씩하게 살았는데..
아이들을 잃고 싶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이렇게 사는게 할짓일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