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몸으로 싸웠다 육탄전
이유는 자기가 그렇게 싫어하는데 암웨이 회원으로 등록했다는 거다
평소 잔소리가 많다
암웨이 제품이라고는 3가지 산게 단데 어디서 무슨 소릴 들었는지 무조건 암웨이제품은
안 된다는 거다
결혼한지 9년째 참 많이도 싸웠다. 결혼초에는 싸울 때 애가 어려서 싸우다가도 내가
꼬리를 내렸다. 내가 잘못 했으니까 그만하라고...
그래도 막무가내 머리에다 물 붓고 몸을 콕콕 찌르고.. 정말 자존심 버리고
어디 여관에 가서 수면제 먹고 죽어 버리자고 방황도 했지만 다시 한번 맘을 다잡았다
죽을 용기가 있다면 나 죽었네 하고 애나 키우자고...
그러기를 8년 요즘은 좀 뜸했다
우리의 싸움은 항상 남편의 잔소리로 시작한다
뭘 잔뜩 사들일 만큼 돈 벌어다 주는 것도 아니면서 뭐 하나 사면
일일이 간섭이고 숨이 막힌다
이젠 나도 무서운게 없다 이판사판이다
나 죽여라 하고 덥빈다 물고 꼬집고 잡고....이젠 안 참는다
이제는 나보다 아이땜에 남편이 참는 것 같다
옆에서 아이가 울구불구하면 나 죽일것 같다가도 큰 주먹은 안 날라 온다
그래도 몸이 이곳저곳이 아프다
엉엉 울었다. 정말 죽고 싶다
남편은 평소 이렇게 말한다. 다른 여자들은 다들 싸우면 집도 잘 나가는데 너는
집도 안나가냐고...
남편은 나를 잘 알고 있다. 절대 애 버리고 갈 여자가 아니라는 것을...
근데 얼마전까지 갈등했다
딸아 미안해 끝까지 니 엄마로는 남을려고 했는데 그게 그렇게 힘이 드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