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십중반에 웬걸 직장이랍시고 열심히 다니면서 내 삶에 환희가 비칠무렵
이제는 시작이다 다시한번 젊었을때보다 더 잘살아보자 맹세했건만
허탕이 되어버렸죠 속상해서 잠자기도 싫어요
퇴근무렵 사무실이라곤 좁은공간에서 너 사장 나 실장하고 뜻모아
그래도 반년은 더 다녔는데 아무리 지가 오너랍시고 무참히 그만두라는 반 명령어
입으로 미안하다 뇌깔이면서 머리론 이미 계산까지 다 해놨더라구여
기가막혀서 내 평생 살아오지만 이런 날벼락 첨입니다
잘 챙겨주고 내집안방 닦듯 깨끗이 사무실 내손 안간데 없구 사무일 노력 또 노력...
젊었을때 대기업 사원으로 이정도였으면 출세하고도 남았지요
내 결혼하던그날 인재 썩으로 들어간다고 상사가 한마디 합디다
물론 여성이 결혼하면 자식뒷바라지 남편뒷바라지 내 모습 뒤돌아볼 시간 아니 여유가
없잖아요 그렇게들 대부분 살아왔고 지금도 내일을 향해 자기만의 노력을 피나게 하신분들도 많지만 역시나 여자는 별볼일 없는
한낱 아르바이트식 일자리였네요 기가막히고 황당한 모습이 진절미 납니다
나가더라도 도와달래요 필요할땐 써먹고 ...야비한 인간...자기입으로도 그럽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