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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눈물이 나네요


BY 울보 2004-03-09

어제 부부싸움을 했는데 넘 맘이 아프네요. 맞벌이구 토욜 시댁에서 애대려와 일욜 저녁에 데려다 줍니다. 신랑이 일이 있어 일욜 아침에 왔는데 전 토욜 애 2시간 걸려 데려오구 맞벌이가 그렇듯 애보며 밀린 집안일 하며 정신이 없었어요.(딸아이 4살) 일욜도 아침 9시에 일나 애 보며 밥하구 빨래하구(손빨래) 정신없었어요. 9시에 애대려다 주러 가구 난 애벗어놓은 옷 빨구 어질러진거 또 청소하구있는데 남편 들어오자마자 눕더군요. 하루종일 잤는데(항상 그렇지만) 어젠 넘 힘들어서 빨래 거실에 널며 나두 당신처럼 쉬면서 tv보고 싶다 했더니만 소리소리 지르며 하지말라더군요. 자기 엄마아빠말 무시한다나. 여기서 이말이 왜 나오는지..거기다 자기가 그런상황(형부도난 바람에 쫄딱 망함)아니었음 전 결혼고려대상도 안된다나요...8년차에 지금껏 빚갚다 이제좀 살만하니 딴 생각이 나는걸까요..근데요 제가 남편을 넘 사랑해요..이런 맘 없애구 싶은데 안되네요 남편에게 냉정해질수 없을까요.

사무실에 앉아있는데 어제부터 고려대상이란말만 맴돌고 시도때도 없이 눈물이 나네요

제가 그렇게 못났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