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433

엄마되기 힘들어요 ㅠ.ㅠ


BY 예비맘 2004-03-09

5일동안 병원에 입원해서 어제 퇴원한 31주된 산모에요.
오늘 새벽에요 화장실 가서 휴지로 닦아보면 선홍빛같이 흐린 피가 약간 휴지에 묻어서 나왔거든요.
그게 지금도 그러는데...배가 아프고 그러진 않아서 어제 퇴원했는데또 병원에서 입원하라할까봐 겁나서 아직 병원에 못가고 있어요.
피가 많이 나오는것도 아니고 휴지에 선홍빛 흐리게 살짝 묻어나는데많은 양이 아니면 집에서 쉬면 괜찮겠지요?

지금도 소변을 누고나서 휴지로 닦아내면 소량의 냉같이 선홍색 혈이 묻어나서...

제가 입원하는동안 유토파 닝겔과 소량의 가루약을 1주 받아왔거든요.

퇴원하자마사 입원할까봐 몹시 겁이납니다.

집에서 그냥 안정 취하면 비치는게 없겠죠?

4개월부터 지금까지 3차례입원과 동시에 1주일간의 병원생활 너무 눈물이 납니다.

요즘 병실에 환자도 뜸한거같아요.

4인실 병실에 입원할때마다 아무도 없고,혼자서 지내니 맘과 몸이 지칩니다.

얼굴도 붓고.. 정말 사람들이 얼굴 부었다는 소릴하니.. 병원에서 있는동안 많이 상했었나봅니다.

작은 도움의 말이라도 힘든 저에게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도 알려주세요.

시댁의 눈치도 보일정도에요.유별나다고 안하겠어요? 가만히 내몸씻고 밥차려먹은 정도가 다인데... 이것도 힘들다니.. 30주 저번주 첨으로 내진받아보고 원장샘께서 아기 밑으로 내려왔는데 전보다 더 내려왔다고 입원하라해서 한거였거든요.

치골이 초기때부터 지금까지 빠질것같이 아파서 샘님도 딱히 모라말씀 못드린다고 아기가 밑으로 내려와서 그렇다고 하는데... 겨우 이제 2달하고 조금남았는데..

어찌해야할지... 하루가 하루가... 옆에서 신랑이 많이 위로하고  온종일 누어있는데..옆에서 심심할까봐 같이 누어 자주고.. 많이 애쓰는데.. 너무나 슬픕니다.

머 이판국에 아기가 먼저겠지만은 입원할때마다 돈 40만원가량이 들어가고 그 돈이면 한달간 외식비에 옷사입고 그럴텐데... ㅜ.ㅜ 병원에 나보다 만삭인 산모들 보면 너무 부럽습니다.어찌 씩씩하게 잘도 걸어다니시는지...전 닝겔에 의지하며 무슨 치질걸린 환자처럼 엉덩이 쭈~욱 빼밀고 진찰실에  들어가는 내꼴도 우습구요.-치골땜시-

언제나 괜찮아 질수 있을까요????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