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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 2004-03-11

애 둘을 낳면 연약한 여자 성격도 남자처럼 터프해 진다는데...

커지는건 목소리, 세지는건 힘밖에 없다고 하던데...

 

난 어렸을때부터 내성적, 소극적, 남에게 (얼굴보며) 콱 쏴주고

싸움한적도 없다... 솔직히 같이 붙들고 싸울 용기(?)가 없다...

 

***

 

울 서방... 자긴 꽤나 자상하고, 자기 정도면 80정도라고 착각하면서

사는 인간...^^;;;

 

그는.... 물론 나이차이가 많이 나긴 하지만 나를 첫째딸 취급한다.

폭력이라고 할것까진 없지만  자기는 장난삼아 하는건지, 뭔지...

 

베게 던지구... 쥐어박기도 하구...

 

아프다기 보단, 넘 자존심이 상하고 날 무시한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난 소리한번 제대로 쳐본적이 없다.

부부싸움이라고 할 정도로 말싸움을 한적도 없다.

 

사이가 좋아서가 아니라... 내가 뭐라구 하면... 그는 더 큰 소리로...

눈을 크게 치켜뜨고  "워???"  하면  앞이 깜깜해 지고, 눈물부터 막난다...

 

그리고... 괜히 난  아기들이 사고 쳤을때 "너 잘걸렸다." 하는 식으로

때린적도 몇번 있었던것 같다...

 

아기 때릴때 그런 감정 안섞으려고 노력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