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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걸 포기하고 싶은맘(2)


BY 포기녀 2004-03-12

여자문제로 속을 뒤집고 난후 신랑이랑 며칠동안 말을 안했다. 그일있은후 저녁에 핸드폰으로 전화해서 이런다. 여자만나고 한것 모두 사실이라고 그치만 항상 마음만은 날 생각하고

울애기를 생각하고 있단다.. 난 정말 용서할수가 없다. 그래서 시댁에가서 시부모님한테

모든사실을 말씀드렸다. 시아버지님한테 월급도 제때안갔다주고 내가 잔소리할때마다 현금서비스받아서 돈쓰러 다니고 또이번에는 여자문제로 속상하게 한다고 그리구 그여자랑 직접통화까지 했다고 말씀드렸다.. 아버님 알겠다고하시데..

어제이인간 아버님만나서 혼줄이났나보다. 시엄마전화와서 아버님한테 맞았다고 한다.

당연히 지은죄가 있으면 맞아야지.. 정말 통쾌하다..아버님전화와서 생활비문제랑 여자문제얘기했다면서 한번만 더 그러면 부자간의 인연끊겠다고 하셨단다.

그인간 집에오니 똥씹은 표정짓고 들어온다. 얼굴도 마니 상기되고서...

그러군 아무말도 없다. 무슨말이 있어야되는데.. 정말 지잘난맛에 산다.

저거 아버지한테는 잘못을 용서해놓고 나한테는 마음반응이 없다.. 잘못을 시인하던지

무슨말이 있어야되는데 아무 말이 없다. 자기가 잘했단말인가.? 나한테 용서도 안구하고

오늘도 어김없이 그인간이랑 각방이다. 그인간 자기자존심상하게해서 지도 성질난나보다

핸드폰도 잠김장치를 해놨네.. 웃겨서..

계속 그년이랑 통화하고 만나겠다고 나한테 시위하는거야.. 뭐냐고..

언제까지 계속 이런식으로 살아야하는지...

이젠 콩으로 메주를 쓴다고해도 이인간말을 믿을수 없다.

계속이런 냉전관계로 삶을 살아야하는지...마음이 괴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