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당 밖으로 끌려나간 것은 국회의원들이 아니라 우리 모국어였으며,
끌고간 자들은 국회의원들이 아니라 집단적 히스테리의 언어이고 맹목의 기계들이었다.
이날이야 말로 인간의 얼굴을 한 언어들이 새로이 빛 속에서 우뚝 서는 날이었다.
집단적 광기, 그 현장을 박수치며 환호하는 자들의 뻔뻔스러움이라니!"-강형철(시인)"
글재주가 없기에 가슴속에 가득찬 울분을 옮길 재주가 없습니다
어느 문학인이 3.12 쿠데타를 보고 울분을 토로한글로 제 마음을 대신 옮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