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엄마가 갑자기 체중도줄고 다리가 알이 자주배기고 심하게 아프다시면서 종합건강진단을 받으셨답니다.
처음엔 대장암수치가 많이 나왔다고 검사해봐야겠다해서 장내시경,
그다음엔 폐에 조그만 종양이 발견됬다해서 C.T촬영하고 입원해서 정밀진단에 조직검사까지 받으셨습니다.
조직검사결과가 아직나오지않았는데 의사가 폐암이고 전이가 많이 된상태라고 하면서 완치는 힘들고 치료기간도 길어질거라고 하더군요.
엄마는 자꾸숨이차다고 하시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우리엄마 정말 고생 너무많이 하셨습니다.좋은건 다 자식들주고 당신은 좋은것들은 누려보지도 못하셨어요..
아직 나이도 마흔아홉밖에 안되셨는데....
내일 병원을 옮겨 원자력병원으로 입원하십니다.오늘저녁에 중국요리시켜먹는데 내가 언제또 집에돌아올수있을까하시더군요..
자꾸 눈물만나고 그동안 속썩여드린것이 너무나 후회가 됩니다.
어찌하면 좋을지요...혹시 경험해보신분이있으시다면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혹시 폐암에 좋은 약이라도 없는지..음식은 어떤게 좋은지
효험이 있는 약은 없는지.. 꼭 좀 아시는분들있다면 가르쳐주세요..
힘든치료를 받을엄마옆에 있어드려야하는데 .....저도 직장을 그만둘수가없는상황이네요... 저녁에나 왔다갔다해야하는데..제자신이 한심스럽기 그지없네요..이모든일이 꿈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자식들 다거두시고 장사도 쉬시면서 사는것같이 살아보겠다고 하셨는데...하늘이 원망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