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외롭다. 예전 골든디스크 DJ김기덕이 했던 말이 기억난다. 사람은 누구나다 외롭다, 아내가 있고 자식이 있고, 여행을 가고, 사람들하고 잘 어울려도 외롭다고, 누구나다 외로운거라고 했던말..
그땐 처녀였고 설마 결혼했는데도 그럴까 했는데 그말이 맞다. 사랑스런 아기가 있고 허구헌날 일만 하는 신랑이 있어도 난 외롭다. 외로워서 눈물 날라 한다.
혼자서도 잘 지내고 시끄러운 자리, 말많은 사람만나면 머리가 아프고 속시끄러워서 사람들과의 모임도 없고 절친하게 친하게 지내는 친구도 멀리 결혼하면서 이사가고 가끔씩 전화통화하지만 외로운건 어쩔수가 없다.
그냥 감내하고 받아들고 참아야 하는데 잘 않된다. 사람살면서 외로움 않느끼고 살수 없으니 참고 받아들여야 하는데 것도 한계가 있지 눈물이 날라한다.
인생살다보니, 극과 극이 있어, 행복만 좋다고 불행을 거부하고 살지 못하듯, 이건 정말 싫은데 벗어나고 싶다고 한들 가능치도 않고 묵묵히 참고 견뎌야 하는게 인생길인데.. 넘 힘들다.
방금 전화했는 친구도 나랑 넘 안맞다. 고등학교때 까진 제일 친한 친구라고 그 먼거리에 살아도 편지 일주일에 한두번 꼭 주고 받고 나보러도 오고 지보러도 가고 했는데 이젠 안맞다. 그친군 100프로 외향적 성격에 점점 내향적으로 변하는 내성격이 맞을리가 있나. 전문가의 말을 들으니 어릴때 외향적이던 사람이 나이 들면서 내향적으로 되면 그건 성격이 변한게 아니라 자신의 성격을 찾은것이라고 하던데 그런가 보다. 어릴때 그토록 친했던 친구인데 30줄에 접어드니 둘 성격이 영 않맞다. 그친구랑 통화하고 나면 영 기분이 찝찝하고 더 외로운것 같고 더 머리속이 어지러워 진다.
좀전 성당에 갔다가 그곳에서 알게된 나랑 나이가 똑같은 이에게 심심한데 우리집에 놀러 갈래요? 했더니 집치워야 된다고 않된단다. 그말이 왜그리 시련당한것 처럼 크게 내맘에 상처를 주던지.. 거절당했다는 게 더 외로움을 느끼게 한다.
자살할 용기도 없는 인간, 이 인생 끝까지 살아야 하기에 포기할건 포기하고 나에게 닥치면 닥치는 대로 외로우면 외로운데로 묵묵히 받아들이고 참고 견뎌야 하는데 잘 않된다.
아 ~~~ 증말 눈물나게 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