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시어머니 친정 어머님(시외할머니)
이번에 편찮으셔서 입원하셨는데
며느리 다섯 놔두고
딸 둘 살고있는 도시에 오셔서 입원해서
딸 둘이서 극진히 간호했다.
즉 울 시모랑 시이모랑 간호 했다는 소리.
나는 그걸보고 나도 우리 친정엄마 아프시면
여동생하고 나하고 저렇게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걸 아는 내게 나 들으라는듯이
시어머니와 숙모님 왈
딸한테 간호 받는 열흘이 며느리한테 간호받는 하루만
못하다고..
아무리 딸은 잘해도 소용없고
며느리 밥을 먹어야한다고.
누가 뭐라고 한마디나 했냐고.
나 참!
시모가 시집살이나 해봤으면 말을 안한다.
어머님은 시부모님 다 돌아가신 막내(아버님)한테
시집와서 속편히 살아놓고서는.
내게 늘 들으란 듯이
딸 아무짝에 소용없다.
아들집에 가야지 밥먹은거 같고 다리 뻗고 잔다.
이런말씀만 하신다.
돈 한푼 보태준적 없는 아들 집에 말이다.
아직도 어머님은 외할머님께
돈도 없으면서 꼬박꼬박 용돈드리고 자주 찾아뵙고 하신다.
정말 부럽다.
나도 우리 엄마한테 저렇게 해야하는데
내 사정이 힘들어 맨날 뒤로 미룬다.
전에 내가 친정 엄마 생신 겸사겸사 해서 친정 내려갔다가
몇달뒤 다른일땜에 한마디 들을때
지 엄마 생신때 쪼르르 내려온다는 소리 들었다.
너무 앞뒤 안맞다.
우리 딸들때는 이런 억울한 소리 안듣는 세상이 되어야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