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아침을 맞이하기란 늘 쉽지만은 않은 것같습니다.
아이들을 깨우는데 힘이 빠지기 시작해서 현관문을 나서기까지
늘 마음이 편치만은 않은 것같습니다.
옷을 입은 큰아이의 모습이 맘에 들지 않아서 다시 입으라고
했더니, 방바닥에 있는 옷을 발로 차면서 투덜거리더라구요.
결국 마음을 다스리지 못한 나는 화를 내기 시작했고, 이내
작은아이에게까지 화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아이들의
마음에 상처가 될만한 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나 자신을
다스리지 못한 그 순간을 생각하면 아이들에게 너무나도 미안합니다.
자신은 늘 아이들에게 최고의 맘이기를 바라면서 늘 이런식으로
환상을 깨쳐버리는 일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현관을 나서는
아이들에게는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배웅을 하는 자신에게
화를 내본들 이미 지나간 순간입니다.
아이들에게 속상한 것이 아니라 나 자신에게 너무나도 속상해서
이렇게 글을 이어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