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614

아주 딱하고 급한 내남동생..읽어주세요!!


BY 내 동생 2004-04-21

남동생이 알콜 중독기가 있거든요. 엄마가 일 나갔다 오시면  늘 그러고 있으니 속상해서

어젠 결혼한 큰 동생한테 못살겠다고 좀 다녀가라구 하셨대요.

남동생이 실업자에 나이도 꽉 차서 제 앞날이 막막해서 그런다고는해도

너무 속을 썩이네요..엄마가 날이면 날마다 저와 큰남동생에게 눈물로

호소합니다...우리도 살맛이 아니었구요..그런데 어제 일이 크게 터졌네요.

큰남동생이 집에 온다는 얘기에 술먹은 작은애가 두터운 겨울옷을 꺼내입고

나가더래요..엄마는 쟤가 왜 저러나 하셨지요. 그런데 나가서 공원의 높은곳에서

자다가 떨어졌어요. 밤에 고대병원(안암동) 응급실에서 연락이 왔는대 척추뼈 하나에

문제가 생겼대요..남동생 말로는 하나가 거의 여섯조각정도로 금이가서(부서졌는지? 모름) 

수술을 해야되는데 고대병원에 사람이 많으니 거기서 한 개인 병원을 추천해서

한라개인병원으로 옮기고 지금에야 전화가 왓는데 (저는 지방에 살아요)

수술을 할때 만에 하나 하반신마비가 올수 있다고 하네요.

어디 척추수술 잘하는 병원 있으면 제발 진실되게 알려주세요.

아님 모든 병원에서 다 저런 말씀을 하시는 건지...두렵습니다.

한 인간의 인생을 가엽게 여기시고 제발 도움 좀 주세요...

그렇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먼저 하늘 나라로 간 동생도 잇는데 이 아이까지 어찌되면

우리 가족은 모두 앞으로 살 일이 너무 힘들거든요...

지금 자가공명사진 찍어놓앗대요.

가슴이 떨려서 죽겠습니다. 도움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