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그저 다른아이보다 좀 내성적이고 차분하고 얌전하다고만
생각했는데...
어느날부터 엄마 친구앞에서면 말이 안나와..입이 말을 안들어...
합니다
누군가 저에게 물어봐주면 단답으로 응,아니 이말만 하나봅니다
집에선 언니랑 수다도 잘떨고 말도 잘하는데 유치원에 가면
딱입이 다물어 진답니다..
그러니 처음에 관심을 보이던 아이들도 이젠 같이 안논다고
하네요..
ㅇㅇ는 이제 나 싫어하나봐..
그러고 풀이죽어 있습니다
그럼 니가 너무 말이 없고 그러니깐 심심해서 같이 안놀아
주는거다 너두 같이 말도하고 놀아라.. 시켜도 잘못하는
것 같네요
이젠 몇살어린 동생들까지도 얒보고 언니란 소리도
안하고 막이름을 부릅니다..
아직은 그게 속상하지는 않은거 같은데 옆에서
보고있는 엄마입장에선 속이 타네요
그렇다고 일일이 애들 찾아다니며 울애랑 좀 놀아
달라고 하기도 그렇고 또 붙여줘도 암말도 못하니까
그냥 가버리기 일쑤고..
내년엔 학교입학하는데 이대로 놔둬두 되는지
벌써 늦은건 아닌지..
몇번 소아정신과에 갈려고 생각도 해봤지만
애아빠도 그건 반대하고 나도 썩내키지가 않아서
못가고있는데 한번 가봐야할까요?
아니면 차차커가면서 나이지길 바라고 있어야할까요?
요즘애들 너무 다들 영악하고 똑똑해서 웬만함
의사표현 확실하고 남의 눈치 잘안보고 그러는데..
울애는 왜그럴까..
속상하고 여태껏 잘키운다고 키웠는데 모든게
내탓만같아 애한테 미안하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