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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쳐미쳐-어버이날도 다가오는데


BY 산머루 2004-04-22

5월달이 다가올수록  정말 ..날이 가는게 무서운데...

확 6월달이 됐으면 좋겠다...

언제 정리해고 될지 모르는데

시어머니란 사람은

어버이날 이 코앞인데

이번주 주말에 친구분들하고 제주도 가기로 하셨다고 통보

각자 형제들끼리 각출하기로 했는데

며느리들 불만은 어버이날은 어쩔것이냔다

어버이날은 어버이날 이고 여행은 여행아니냐는 아들과 시누의 말이

가관이다

미워서 팔딱 뛰겠다

형님과 동서는 맞벌이에 아버님 사업을 이어받아

잘 하고 있으니 시부모님에게 잘해야 당연하지만..

나쁜맘으로 왜 난 아무것도 못받았는데

똑같이 내야하냐고요

쥐꼬리 만한 월급쟁이인데..

이런맘 가지는 내가 나쁜가요?

받을건 불공정하게 받아도

내는건 똑같이 내야하나요? 의무는 똑같이?

정말 가운데 끼어서 정말 서럽습니다

단칸방 시작해서 겨우 이십평 전세에

두형제는 삼십평 자기집 사는데...이래도 되는겁니까..

항의 한번 못하는 저 그리고 남편입니다...

남편왈 효도는 하잡니다 나중에 돌아가셔서 후회해도 소용없다고

친정엔 잘 하지도 못하는 사람이 그럽니다....

속터져서 몇자 끄적여 봅니다

점심 라면이나 대강 떼우고 둘째 들쳐업고 은행에나 가봐야겠습니다

무통장입금하러...

텔레뱅킹을 신청하든지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