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초등학교 들어간 남자아이 엄마입니다.
2월생이라 입학유예를 고민하다
그냥 보냈더니,넘 힘듭니다.
수업시간에 산만하고, 친구들과의 관계(사회성)도 썩 좋아보이질 않습니다.
선생님도 많이 힘들어 하십니다.
아이의 머리는 비상하며, 창의성은 뛰어난데, 수업에 방해될 정도로 산만하다고 합니다.
입학때부터 지금까지는 아이에게 관심을 많이 가져주셨습니다.
선생님께 많이 죄송해서 어떻게든 보답을 하고 싶었지만,
첫아이라 방법도 모르고, 정보도 없고 해서
그냥 뵐때마다 힘드시겠다고, 죄송하다고 인사만 드렸습니다.
이젠 선생님도 지치셨는지,
아니면, 제 기우인지,
자리를 바꾸었는데
구석진 곳으로 바뀌었네요.(눈이 많이 안좋다고 미리 말씀드렸는데..)
현장학습 다녀온 다음날에요..
이번 현장학습에 안따라 갔습니다.
제가 따라갔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더니,
어머니가 가시면 아이가 어리광을 더 부릴거라면서
말리시더군요...
몰랐는데, 선생님들은 점심을 따로 드시고,
혼자온 아이들은 그냥 알아서 1인용 돗자리 깔고 먹었나 봅니다.
친구도 별로 없는 우리 아이를 생각하니
맘이 아픕니다.(유치원때 처럼 선생님과 함께 먹는게 아니더라구요.)
그리고 선생님 드리라고 마실것 한병을 드리라고 보냈는데
그냥 가지고 왔더라구요.
선생님이 안먹는다고 너나 먹으라고 했다는 군요.
아이들이 먹을수 없는 커피인데...
넘 약소해서 일지, 아니면 커피인지 모르고 그러신 건지...
아이가 야무지질 못하다보니,
자격지심이 생기고, 제가 죄인이 된듯 합니다.
그나저나 이번주말에는 아이 안경 맞추러 가야겠습니다.
아이가 뒷좌석이라서 알림장 보고 쓰는게 힘들다는 군요.
선생님께 바로바로 얘기를 하자니 어렵고
그냥 속으로 삭히자니
자꾸만 오해가 쌓이는것 같고
그렇습니다.
손이 많이 가는 힘든 아이 맞겨놓고
학교일에 무심해서(솔직히 어떻게 잘 해야 하는지를 모르겠습니다.)
선생님이 안좋게 보시는 건지...
모든게 첨이다 보니 힘듭니다.
어디다 대고 말할곳도 없고 해서
여기에 넋두리를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