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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두리


BY 위로받고싶네요 2004-04-23

 

저는지금 무지우울하답니다.

우리신랑 회사일 때문에 무지힘들어하구 7년째 쭉~

저는 아이둘 어린이집에 맞기구 낮에는 회사다니구 밤에는 아르바이트

세벽에는 몇원짜리부업 일요일은 신랑이 애기보고 저는 아르바이트나갑니다.

신랑과 저 변변한 옷한벌 신발한켤레가 없고 옷사본지가 언제인지

몇년은 된것같습니다. 

어제는 아르바이트 끝나니까 주인아주머니께서 참외를 두개주시면서

달더라며 먹어보라더군요 저는 이귀한것을 두고드시라며 사양했죠

그러자 아주머니께서 이게 뭐가귀하냐구 우리는 무슨과일이든 나오기만하면

바로사먹는다며 딸기며 수박이며 시장에 나오기만하면 끊어질때까지

사먹는다시더군요  저는 저히는 한바구니에 삼천원 할때까지 기다렸다

사먹는다고 했죠

감사하다며 받아들고 돌아와 아이들에게 하나깎아줬답니다.

아이들이 참외사달라고 벌써부터 졸랐었는데 하나에 천원한다는 말에

쳐바보지도 않고 살았었죠

우리신랑 잘입히지도 잘먹이지도 못해서 마음아프기도 하지만

가끔 저를 무지무지 속상하게할때가 있어서 미워질때가 있습니다.

엊그제저녁에 전화가왔더군요 술먹어서 대리운전하고 가니까

대리운전비가지고 나오라구요 무려3만5천원

저 한달에 부업해서 3만원법니다.  전화끊고 엄청울었습니다.

신랑은 모르지요 제신세가 불쌍하고 아이들이불쌍해서 엄청울었습니다.

우리아들 어린이집에 보내는데 한달에 십3만5천원인데 특별활동비가 3만5천원

포함되어있답니다 영어 장구 교재 등등해서요 참고로 작은아이가2십일만원입니다.

저는 그것이부담스러워 특별활동 빼달라구했지요 그래서 10만원에 보냅니다

그런데 우리아들 어느날 저에게 엄마 다른친구들은 모두 교재로 공부하는데

나는없어서 안했어 선생님이 내껀없다구했어 하는거예요

순간저는 가슴이 찢어지는줄알았습니다.

그리구 우리아이들 오늘 어린이집에서 롯데월드가는데 저는 못보냈습니다.

김밥싸구 음료랑 과자준비하구 각만원씩 내라구 하더군요

차량비랑 놀이기구타는 값이라구  한4만원들겠더라구요

그돈없어서 못보냈습니다

우리신랑은 모릅니다. 월급3개월에 한번씩갖다줍니다.

그리구 돈얘기하는것 제일싫어합니다.  자기가 월급갖다줄때까지 묵묵히

기다리랍니다. 집에 들어오기가 싫답니다.

제가 돈돈하면요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는 최선을 다해서 사는데 왜 이렇게 궁상맞게 살까요

왜먹고싶은것하나 못사먹고 매일 김치에 된장만 먹고 살아야할까요

칼국수한그릇사먹고 싶어도 아이들걸리고 신랑걸려서 못사먹는 내모습

정말싫습니다. 혼자산다면 저는 기술이있어서 한달에 백팔십은 벌수있는데

아이들이 있어서 그것도 안되고 차라리 신랑이 아이들보며 살림한다면

제가 벌수있는데 그것도안되고 휴~ 한숨만나옵니다.

저는 답을 찾을수가 없는데 혹시 이글읽으신분 답이보입니까

보이시면 도움좀주세요

이상은 위로받고싶은맘의 넉두리였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