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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 시댁보내고 과부처럼 또 하루를


BY 아줌마 2004-04-25

임신한 나를 뒤로 하고 신랑은 시모가 부른다고 또 시댁에 갔다.

2주에 한번씩 시댁은 줄기차게 간다. 며늘이 차를 못탄다는것을 알면서도 시모는 아들만이라도 시댁에 오라고 한다. 주중이든, 주말이든 거의 2주에 한두번 간다.

신랑은 시모가 부르면 시댁은 그렇게 가면서 아내인 나를 위해서는 어떤 시간도 내지 않는다.

결혼한 지 4년이 됐건만 도대체 누구랑 결혼했는지 모르겠다.

시모가 시댁오라는 것은 칼같이 지키면서 임신한 아내가 가까운 곳에 산책을 가고 싶다는 말은 들어주지도 않고.

신랑하고 산책이라는 것을 하고 싶다.

오늘 하루는 또 뭐하고 지내야 하는지...

내 아이에게 아빠란 존재는 언제나 생기게 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