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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저 아래까지 ...


BY 태평양 2004-04-27

저는 제가 생각해도 마음이 여린것 같습니다.

초등 3학년 아들 일기장에 담임 선생님께서 성의있게

토를 달아 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 이었습니다.

 

어제는 학교에서 카네이션 구입한 이야기를 썼더라구요.

선생님께서 5월 8일날 드리라고 하였다고,

그러면서 저는 10일이 어버이 날인 줄 알았다고요.

저도 좀 어이가 없었어요. 3학년이 어버이 날도 제대로 알지 못하다니-

 

그런데, 선생님께서

무식한 ㅇㅇ(아들 이름)이!

어버이 날이 8일이잖아.

이렇게 쓰여 있어서 기분이 썩 좋지가 않네요.

 

1학년때부터 지금까지 노트 15권째 써오고 있고 저는 잘 모았다가

아들이 성인이 되었을때 줄려고 잘 보관하고 있는데  제가 너무 과민한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