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598

자꾸 모진 엄마가 되요.ㅜㅜ


BY 뺑덕어멈 2004-04-28

이제 24개월된 딸아이가 있습니다.

첫애는 아니구요.. 둘째얘요.

큰애 어릴때는 직장엘 다녀서 잠깐잠깐씩 보니까 애틋함 때문인지

지금 둘째보단 잘해줬던것 같은데,

지금 둘째는 하루종일 같이 있다보니 짜증날때가 많습니다.

또 한참 떼부리고 자기고집이 생길때잖아요.

 

첨에 좀 달래보다가 저도 갑자기 뭔가가 확 올라오면서

기냥 울게 놔둡니다.

그래도 않그치면 급기야 매를 들구요.

 

3살짜리 아이가 벌써부터 매만 들면 몸을 움츠리고 무서워한답니다.

저, 정말 모진 엄마죠?

제가 사실 아가들을 별로 좋아하질 않거든요.

물론 제자식들이니까 예쁘긴한데, 인내심도 많이 부족하고

무엇보다 내삶이 자식들땜에 매일 집안에 처박혀 아무것도

못한다고 생각하고 짜증이 자꾸 생기는것 같습니다.

 

님들!

질책이든 격려든 리플 달아주세요.

정말 애들에게 잘하고 재미있는 엄마가 되고 싶긴한데...

무엇을 먼저 해야할지...

지금은 등돌리고 있는 종교에 먼저 귀의해야할지.. 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