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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이야기 쓰면 친정들먹이는 인간들 보쇼


BY 기분나빠 2004-04-28

시댁 흉만 보면 친정들먹이면서 욕하는 인간들 보쇼.

님들은 친정부모가 안 낳았소? 아님 시댁인간이오?

아님 님들은 시댁은 며늘에게 뼈빠지게 잘해주나보죠?

이세상에 시댁에서 며늘을 딸같이 잘 대해주는 집이 얼마나 되요?

저의 시댁 딸이 없어서인지 며늘 사정 이해를 못합니다.

남은 속상해서 올리는 데 거기다가 왜 친정들먹이면서 욕하는지.

솔직히 시댁이 경우없이, 생각없이 행동하는 경우 많잖아요. 시댁인간들은 친정부모 욕하면서 욕하는건 괜찮고, 며늘이 경우없는 시부모때문에 속상하다고 여기다 글올리는 건 안 괜찮나요? 시부모 욕 몇마디 올리는 거까지 친정욕 먹어야 하나요?

결국 여기 들어오는 사람들도 시댁의 가족(그 인간들이 가족이라고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지만)이 되기전에 친정의 가족이었습니다.

저의 시모가 딱 그 짝인데... 자기도 며늘이었던 시절이 있으면서 며늘 사정 이해도 못하면서 친정들먹이면서 욕하는 거... 그거 결국 자기 낳아준 부모 욕먹이는 행동 아닌가요? 그래서 저의 시모의 친정엄마 어떤 꼴 당했는 줄 아세요? 나중에 며늘에게 딸에게 버림받고 병실에서 간병인 도움받아가면서 지내다가 세상 떴습니다.

저도 벼르고 있습니다. 세상은 뿌린만큼 거두는 겁니다. 남에게 잘못하고 잘 해 주길 기대하면 안되거든요. 지금이야 시모가 힘있어서 뭐라고 하고 싶은거 하고, 함부로 대하고 그러겠죠. 나중에 힘 없을 때도 그럴 수 있다는 장담못하죠. 나중에 전 지금 당한 만큼 그대로 해줄겁니다. 신랑이 시댁, 친정 차별하듯이 저도 시댁, 친정 차별할거고요. 지금 다른 며늘만 열심히 공들이면 나중에 지금 공들인 그 며늘에게 가서 지내라고 할 겁니다. 젊어서 고생시키는 며늘 따로, 잘 해 주는 며늘 따로 있으면서 나중에 장남 맏며느리에게만 기댈려고 하면 안되죠.

정말 여기 들어와서 시댁욕하는데 친정들먹이는 인간들 왕재수입니다.

아마 그런 사람 부모님은 내가 왜 이런 딸을 낳았나하고 한숨 푹푹 쉬고 계실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