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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좁혀 오신분..조언좀


BY 답답이 2004-04-28

저희는

32평 아파트 살다가 도저히 신랑월급으로는 이자랑 뭐랑 해서 남는게 없는거 같아서

20평대 다세대로 전세 들어왔거든요.

가을에 이사와서

나름대로 옷은 안입을거 버리고 왔는데(사실 더 버려야 하는데 신랑이 뭘 그렇게 버리냐고 그래서 대충만) 이사와서 겨울내내 쓰레기 버리는것도 아파트 만큼 편하게 되어있질 않아서

그때 그짐들이 한방에 산더미 처럼 있거든요..

박스로 포장된채..

그릇들이며

김치통같은거며..

이불솜 세 채..

암튼 이것저것...게다가 런닝머신..(이건 버릴수 없으니깐 그렇고)

지금 쓰는거 아닌거는 골라내서 다 버리는게 옳겠지요?

정말 봄이 되서

손님들도 초대해야 하고

애들와서 이방저방 열어보면 짐땜메..지저분해 보이는데.

속상하네요..

아이 놀잇감은 더 늘어나서 온통 어지럽히고...

이불솜은 쓰레기 비닐에 넣어 버리면 되나요?

거의 새건데 쓸일이 없어요..

겨울에도...

이상하게 장농에 안들어가네요..

압축팩 쓰기는 싫구..어차피 안쓸거라서..

아이 장난감 같은것들은 재활용에 버리나요?

여기저기 물려받은거라 다른사람주기가 이젠 넘넘 헐어버렸거든요..

쓰레기 비닐이 굉장히 많이 들거 같네요ㅠㅠ

집 좁혀 가서 이것저것 버린 경험 있으신분 조언주세요.

요령을요.

여긴 도대체가 일주일에 한번 버리는 곳이라 ...계속 날라서 버려야 할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