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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잃고 친구잃고


BY 허무 2004-04-28

정말 세상살맛안난다. 돈이란 무엇일까? 그렇게 친하게 지냈던 친구가 나의 너그러운 배려에도 연락도 없이 전화한통화 없다.  어떤돈인지 의미는 알거다 사람이라면 그돈의 아픔을 느낄것이다. 나는 몇년이 지나도 이해하려고 노력했고 설마 설마 했다 잘살던 친구가 부도로 모든것이 넘어갔을때 내돈생각보다는 그친구를 위로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옛말이 하나도 그른게 없다 돈잃고 친구잃는다고 내가 그친구에게 돈을 안빌려주었으면 이런 사이가 되진 않았을 것이다. 아빠교통사고로  잃고 두아이키으면서 아이들에게 줄 돈이었다.

미안해서 그런줄 알지만 시간이 갈수록 허무하다는 생각마저든다. 헛똑똑이라고 모두들그런다 그렇게 야무지면서 귀한돈을 왜빌려주었냐고 모르겠다 사람욕심에 잘나가는  친구와 신랑에게 믿고 빌려주었다 10년지기친구이자 너무나도 잘지냈던 사이이기에 어차피 아이들이 어리기에 조금이라고 늘리려고 잘나가는 사업도와준것뿐이다. 차용증만 쓰고 작년에 가보았더니 말도아니다 있으며 안주면 욕이라도 하겠는데 정말 어떻게야 할지 모르겠다 아이들은 커가고 내가 정말 실수해도 아주큰실수를 했나싶다. 하늘에서 얼마나 나를 원망하고 있을지

정말 아빠에게 미안하다 하지만 두아들은 너무잘컸고 어디내놔도 남부럽지않다 전화라도 가끔해주었으면 이렇게 까지 서운하진 않을것 같다  일이 잘되어 예전처럼 잘지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