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어버이날이 미워집니다..
제가 너무 옹졸한거 잘 알면서도
이런 현실들이 싫고 벗어나고프네요..
일의 시작은
퇴근후 저녁준비하는데 아주버님께 전화가 왔더라구요..
남편이 받앋는데..
뭐 우리집 이사도 했으니 이쪽으로 오시라는둥..
그런내용으로 시숙께 얘가룰 주고 받더니만.
절 바꾸더라구요..
시숙왈 5월 8일 어버이날 어떡할거냐네요..
글쎄요..
자신도 일이바빠 올지 안올지 모르지만
우리집으로 할거냐 아님 시어머님 있는데서 할거냐 하길래..
잘 모르겠다고 했더니 아직 시간이 있으니 전화해달라더군요..
매번 우리가 어머님 저녁대접하곤 동서네는 멀고 어째서 잘 안오고
이번도 동서 임신상태라 못오고 시동생만 온다하고..
시숙은 형님이 안계시니(사별) 항상 부담도 우리만 해야하고요~~
저녁먹으면서 남편하는말이 우리집근처에서 외식하고 우리집에서 자고 간다네요..
나한텐 상의도 없이..
어머님께 가서하자고 했더니..
우리집 이사도 했는데 왜그러냐고 왜그리 말이 많냐고 소리를 지르며 화를 내더군요..
우리집서 하면 아무래도 더 힘들다 애들데리고 반찬 만들어야 되고..
했더니 시댁가면 그거 안하냐 하더군요..
하더라도 부담이 덜하다고 했더니..
뭘 그러냐고 화를 내기에...
맞벌이 ....
누구하나 고생한다 말한마디는 커녕
모든걸 내가 감당해야 하는 시댁 식구들
남편...
다 밉고..
원망스럽고..
벗어나고프네요..
왜 내가 이렇게 살아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내 맘 몰라주는 남편 밉고...
아파트 중도금에 한푼두푼 나만 아끼고 아둥바둥 애 둘 맞기며
힘들게 살면 뭐하나 싶고..
날위해 이렇게 사는것도 아니고 다 우리가족위해 이 고생인데..
누구하나 내맘 알아주는 이 없는 현실 이 싫네요.....
어버이날 생각 않한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부담스럽고 원망스런 맘으로
해드려야 하나요..
날 그냥 내버려두지..
못된 여자 속상해서 주절거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