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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다가 잠 들었네.......


BY 울보 2004-04-30

앞으론 안 울거라고 명세를 했건만...

열통이 터지고 속이팍팍 상하니  눈물과 한숨 만이.........

 

안그래도 ''홧병'' 이있어서 가슴이 한번씩 찢어지게 아파서 똘똘 뒹군다.

그래도 어쩌랴, 참아야지 ,우리 아들을 봐서라도  참고 살아야지

 

하며 눈물겹게 살고 있다.

아이를 늦게 낳아서 내나이40대 중반인데 이젠 초등학생이다.

 

너무힘들어서 어디론가 떠나고파도 이 어린아들을 두고 어디로.........

그래서 20세 되기만을 기다린다.

 

그땐 다 커서니 혼자서 알아서 할때가되면 미련 없이 떠나리라고 ........

 

 

 

 

 

어젠 저녁에 밥맛이 없어서 국수를 했다.

준비하고있어니 울 아들이 왔다.

 

저녁을 안먹는다고 하네.....

친구집에서 뭐 먹었고  오다가 뭘 먹은모양 이다.

 

우리가 국수다먹고 부엌에서 치운다고 하니 아들이 뭘 먹고 싶은모양.

그래서 준비를....

 

우리아들 컵라면  무지 좋아한다.

하나있는것 보고 먹을계산이었나보다.

 

그래서 물을 끓인준비하는데 울  서방 하는말  니가 애 버릇다 버린다고 잔소리.......

그래서 우리아들보고  저녁 먹지말고 참아라고 했다.

 

다치우고 나니 하는말'' 아한테 돈을 줘서 뭘 사먹고 다닌다''고 ''지랄.....

 학교 가는데 300, 500 , 700, 1000 이렇게 준다.

 

준비물도 사고 비상금으로도 하라고,또아침 8시에하교가면 집에오면저녁5시이다.

그때까지 어찌 돈한푼안주고 보내냐고 했다.

 

내가 우리아들이 데리고 살러들러온것도 아니고  하나있는아들 돈한푼

주는게 그리 불만이냐고 한방을........

 

그리고 우리아들보고 내일부터 돈필요하면 아빠한테 받아가고

내(엄마)한테 돈 달라소리 하지말라고 했다.

 

또 아침에 아이가 학교갈때 일어나서 애 챙겨주라고 했다.

그러니 하는말 또성질 나온다고 나에게 반박을한다.

 

오늘 우리아들 학교갈때돈 못주었어요

또 더러운 잔소리 듣기싫어서=학교가는 뒷모습을보니 맘이 아프데요.

 

아주못된 인간이라고 생각한다.

울서방365일 집에있다.

 

왜냐면 장애가 있어서 그래서 회사생활을 못한다.

동사무소에서 쬐금+내가 돈벌러다니고(식당,공장,바람잡이,전단,등등)

 

결혼20년이되지만  하루도 행복한날이 없었다.

일하고 오면 울서방 ''컴''에앉아있다.

 

어메, 열받어.....

진작에 도망갈려고도 했다.

 

하지만 갈수가 없었다.

1) 우리 아들 땜시...

2)은행에 쇠가루좀,그리고 이집 서방명의로....

 

내가가면 다 지것되어서 그돈과 집이 아까웠다.(내가 고생해서 )

이집도 울친정집인데 철거되어서 그보상으로 이집을샀다.(얼마되지않지만)

 

ps; 우리친정에서 자식이 나혼자,결혼하고 그집에서 살았다,친정엄니 돌아가시고.....

 

근데 솔직히 말해서 건방지게 지명의로 하데요.

기가차서 난 아무말도 못했지요..

 

울 서방 나하고 나이차이나지만  고생안하고 처자식 먹이살린다고 신경을써나

그러니  얼굴은 반반하다.

 

나는 어디가면 고생 ; 스트레스= 남은것은 팍팍늙어보인다.

그래도 내앞에서 젊어보인다고 자랑을,,,,,,,

 

그럼 난, 속으로 남들처럼 추운데나가서 고생을하나,

             떠거운 햇빛아래에서  고생을 하나  니가 늙을 이유가 뭐있냐,

 

하고 속으로 반문 하지요.

님들도 아이들 학교갈때 돈 안주나요.

 

내 생각이틀린가요.

내가 아이버릇을 다 버리나요.

 

울 서방 항상 그래요, 내가 아이버릇 다 버린다고......

그럼 내가 없어져 주는게 더 낮겟지요........

 

그래도 어디가서 말할때도 없는데 여기라도 있어니 참 좋네요

모두들 행복하시고 저처럼 바보 같이 살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