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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좀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BY 임산부 2004-04-30

출산예정일이 5월5일 아니믄 5월6일이야요

어제 마지막으로 병원엘 갔지요

의사가 그러다라고요

어디 불편한데 없냐고요

그래서 아기가 많이 쳐저있는것 같다고 했지요

의사는 초음파보더니

" 그래 많이 쳐저있군. 예정일날 소식없으면 유도분만하자구요"

전 집에와서 괜한 욕심이 생기더라구요

이왕이면 좋은날 골라잡자라는 생각에 평소에 알고지내는 스님한테

좋은날을 물었더니 5월3일이라고 하잖아요

예정일 보다 2틀이나 빠르지요?

혹 예정일 전에라도 유도분만할 수있는지

오늘 병원에 상담하러 갔었어요

의사는  여러가지 나쁜 상황들을 예로 들으며

왜 일부러 그렇게 하냐고 하다군요

자연스럽게 아기가 나오는게 제일 좋으나

본인이 원한다면 그렇게 해주겠다고 하는데

영 시원찮게 답변을 하네요

그러니 저도 왠지 챙피하다는 생각도 들고

내가 넘 욕심내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이러다 아기한테 화가 미칠까 하는 생각도 들고

하네요

그냥

그냥

자연스럽게 낳을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