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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해야할까요...


BY 우왕좌왕 2004-05-02

애기들이 간난쟁이일때는 이런생각을 가져본적도 없었는데..

요즘 TV드라마 애정의조건이란걸 보면, 요즘은 결혼을 해도 그리고 부부관계도 별문제될게 없다고 해도 애인 하나쯤 있는것도 크게 문제되지 않는듯.... 그냥 제 생각일까요?

울신랑 책임감있고,성실하고 애기들 예뻐해요.

근데 뭐라고 해야할까요. 제가 권태기에 들어서일까요?

요즘 마음이 뒤숭숭합니다.

특별히 신랑이 제게 마음 다치게 한건 없지만, 울신랑이 아닌 다른 남자에게 관심을 기울이게 되는 제 마음을 저도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채팅하다가 정말 맘이 맞는 제 신랑이랑 동갑이죠. 그런 남잘 우연히 알게 되었어요.

첨엔 다른맘없이 서로 그냥 편안히 이런저런 얘기했죠.

근데 뭐라고 해야할까요. 서로 너무 맘이 맞고  솔직하고 편안하고 울신랑에겐 없던 매너,교양....... 저도 여러남자들이랑 얘기해봤지만, 그사람은 뭔가 다른느낌..

삶의 활력도 되는것같고, 매일같은 생활의 반복되는 일상이 그 사람을 알게된후부턴 조금은 달리 느껴지고, 헤이헤져있던 나자신을 관리해야겠단 마음도 들구여.

많은 변화들이 생겼죠.

하지만, 직접 만나보진 않았어요. 솔직한 마음은 정말 어떤사람일까? 한번 만나보고싶은 마음도 들지만.. 선뜻 그럴 용기?가 없더군요.

그래서도 안된다는 마음을 굳게 먹었구요.

제 자신을 너무 속이면서까지 말이죠.

요즘 뭔지모를 설레임에 하루하루가 지나갑니다.

이런 나 자신을 질책하고 자제하면서도, 그 사람 생각을 하면 왠지 기븐 좋아지고 ......

또한 신랑이랑 우리 애기들을 보면 더욱더 이러면 안되지 하는 마음이 앞서지만, 머리따로 행동따로 되는 저를 컨트롤할수가 없네요.

어찌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