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첫출근인데 오늘 아침 내 마음이 참 많이 무겁네요.
누군가에게 무거운 내 마음을 털어 놓고 싶지만 참고 인내하는데 익숙해져버린
나이기에..
오늘은 담아두기엔 내게 힘겨운 하루가 될것 같아 이렇게라도 해야겠네여..
시부모님과 함께 산지 벌써 4년이 되어가네요.
결혼전엔 참 좋은 분이시구 딸처럼 생각하고 엄마처럼 생각하자며 그렇게 살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현실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네요
직장생활을 하기에 아침저녁으로만 부딪치는데도 왜 그리 힘이 들던지...
아이가 생기고 아이를 어머님이 봐 주시면서 더 많은 스트레스로 날 힘들게 했지만
그래도 우리 아이때문에 고생하시니깐 그래서 힘드셔서 그러실거라 이해하고 또 이해하면서
그렇게 4년을 버텨왔어요
요즘 다리가 많이 아픈신 울 시어머니.....
걷기도 힘드셔서 화도 더 잘내시네요
아침에 일찍일어나서 아침 준비해야했는데 잠이란 놈의 유혹에 빠져서 헉!! 7시까지 쿨쿨....
울 어머니 당신몸 힘드신데 일찍일어나서 도와줘야하지 않냐면 신경질 부리시는데
뭐... 제가 잘못했다는건 아는데 왠지 날씨때문인지 더 우울해지네요.
아침도 먹는둥 마는둥하고 회사 출근했는데 기분이 풀리지 않아서 더 슬퍼져요
아침에 출근하면서 무릎관절수술을 해드려야 하나 하는 생각에 한참동안 생각했어요
분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하지만 막상 그렬려고 하니 맘에 걸리는 것들이 한두가지도
아니구..... 울 어머님 성격이 좀 급하셔서 저 외엔 받아줄 며느리도 없을것 같은데....
울 어머니 저한테 당신아프면 부탁한다고 언젠가 그러신적 있을때 당연히 그래야지요
그리 대답했는데 막상 아프시다고 누워 버리시면 감당이 안될것 같아서 ....
회사생활도 아직 몇년은 더 해야 하는데 오늘아침 이래저래 생각이 복잡하네요
그래도 이렇게라도 글을 쓰고 있으니 마음이 좀 나아지는듯 하네요.
나를 아는 사람에게 내 마음을 보여주기는 싫구 암튼... 오늘 아침 이곳에 무거운 마음 벗어버리고 가렵니다.(참고로 전 막내며늘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