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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맘(중,고)들 조언 해주세요(초등)


BY 현명하고싶은맘 2004-05-03

 

반에서 중간하는 아이 둔 엄마는 상위권 하길 바라고,

상위권 엄마는 1등 한 번 하길 바라고,

1등 아이 엄마는 전교 1등을 바라고,

전교 1등 엄마는 지역구를

지역구 따질 만큼 잘하는 엄마는 민사고를 생각하며....

이렇게 엄마들 욕심은 한도 끝도 없는 걸까요?

 

내 부모 기억해보면 항상 '네가 뭘~, '이런식으로

무관심하셨다. 그래서 난 별볼일 없고 능력없고

나역시 '내 주제에 뭘~'이러며 항상 꿈을 목표를

낮게 잡고 졸업을 했다. 사회에 나가보니 내 능력은

기대 이상이었고.... 어쨌든 그래서 우리 아이 키우며

아이가 부담되지 않을 만큼은 노력하면 닿을 만큼은

목표를 꿈을 가질 수 있게 넘침도 모자름도 없는

정도를 찾아 제시해 줄려고 신경쓰며 산다.

 

지금 겨우 초등학생이지만, 학교에선 알아주는 정도의

실력으로 판단되 가끔 전국 경시대회를 치루게 한다.

'너 위에 이렇게 잘하는 친구들이 있단다'는 걸 알려줄겸..

그런데 기대를 했나보다. 수상권에 못 든 것도 실망이고,

그런 그릇이 안되는데 내 과거 생각하며 높은 도전을

시키는 건 아닌지도 걱정스럽다.

 

KMC가 어려운 경시이긴 하지만, 그렇게 어렵나요?

수학학원 한 번 안 다니면서 준비한 내가 너무 자만했는지.

아깝게 수상권에 못 미치니, 학원다니며 준비 했으면

됐을거야! 이렇게 위로도 해보고....

그래도 아이 앞에선 괜찮은 듯 별거 아닌 듯

이런 시험으로 아직 공부의 시작이나 마찬가지인 초등학생

아이를 기죽일 수는 없으니까요.

 

좋은 엄마이고 싶습니다. 내 부모처럼 무관심하지도

극성으로 허황된 목표를 잡아줘 지치게 하지도 않는

현명한 엄마가 되고 싶습니다. 

학교나 동네(학원)에선 영재로 통하는 우리아이...

하지만, 이제 크니 알더군요. 여기선 자기가 1등이지만,

자기보다 잘 하는 친구들 많은거 안다고.

기죽이고 싶지 않은데,,,,

 

지금 4학년이에요. 언제부터 경쟁의식을 심어줘야 하는지.

선배맘들 알려주세요. 현명한 엄마의 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