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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외도를 했습니다


BY 허망 2004-05-03

지난주 남편이 외도를 한 사실을 알았습니다.

이제 결혼 3년입니다. 제 나이 30을 갓 넘었구요.. 젖먹이 아기가 있습니다.

평소 남편은 직장일이 많아 한달에 주말빼고는 거의 야근일색입니다.

주말에도 나갈적도 많았죠.. 전 정말 바보인가 봅니다.

그저 일이 많아서 일거라고,,, 다른일은 아닐거라고 너무나 믿고 있었어요..

사실을 알고 난후 멍해 지더군요.. 잠을 잘수도 물한모금 마실수도 없었습니다.

상대는 같은 직장 여직원이고 만난지 2개월 이랍니다. (정말.. 치가떨립니다.)

그새끼 애기론 (욕한거 죄송합니다... 허지만 참을수가 없습니다.)

평소 일을 많이 도와줘 저녁을 샀는데 어쩌다 둘이 만 가게됐고 그러다 성관걔까지 했답니다.

만난 그날 바로요..  이게 인간입니까?  정말 개새끼가 따로 없습니다. (또 욕한거 죄송합니다.... 허지만.. 참을수가 도저히 없습니다.)

저 용서했습니다... 결혼전부터 한번의 외도는 눈감아 주려고 했었고,,,

또 아직 남편을 사랑합니다.  사람이 한번의 실수은 있다고 생각해서요.. 그시기가

제생각과는 달리 너무 빨라서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남편에게 용서할테니 제가 보는 앞에서 헤어지고 그리고 저도 누군가에게는 말을해야겠기에

그래도 가장 파장이 작을 사람이 시어머니 인것 같아 시어머니께 애기한다고

했습니다.  남편도 동의 했구요..  사실을 안 그날 남편에게 그년과 약속을

그년집앞에서 잡게 하고 저도 같이 같습니다.  사실 그냥 전 멀리서 지켜만 보려했는데

그렇게 안되더군요.. 그년이 나왔습니다. 저도 차에서 내렸죠.. 어디서 그힘이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순간적으로 힘이 솟구쳤습니다.  지난밤부터 잠도 먹지도 못하고 애 젖만 물렸었는데

한팔엔 아기를 안고 한손으론 그년의 머리채를 잡아 흔들고 다리론 그년을 마구 차 주었습니다.

남편이 절 막더구뇨..  십새끼... (.... 욕정말 안하고 싶지만... 정말...)

지금 제 팔에 멍있습니다.  남편이 절 막으려고 제 팔을 잡아서 입니다.

정말 생각같아선 그년 죽여놓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할수도 있었구요.. 남편만 막지 않고

아기만 없었다면 그년 지금쯤 병원 신세 졌을 겁니다.

결국 제 앞에서 무릎끊고 빌게 한걸로 그년과는 다신 대면하지 않기로 하고

담에 또 이런일 생기면 그땐 정말 죽여 버린다고 했죠..

세가지 저주도 했는데.. (유치하지만... 정말 그렇게 되게 하고 싶습니다.)

첫째는 하루라도 빨리 교통사고 나서 죽어버리는것  둘째 그지같은 남편만나 평생 맘고생하고

사는거 셋째 아기를 못낳는것....     매일 기도할거라고 했습니다.

정말.. 이게 현실인가 싶습니다.  저 결혼전 꽤 잘나갔습니다.

남편 회사에선 저로 인해 남편이 다시 보인다고들 합니다. 그년 꼴을 보니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더 열받더군요..  어디서 그런 년이랑..... 정말... 이만 줄이고 나머지 애긴 조금 후에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