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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게임만 하는 남편 밉고 싫어!


BY 속상녀 2004-05-04

둘째아이 낳고서는 게임을 자제해 달라고 낳기전에 그렇게 말했건만 회사에서 오자마자 컴퓨터 켜놓고 게임하고  요즘엔 회사에서 일찍 오는것도 싫다.  늦게 좀 왔으면 한다. 컴게임하는것 보는 것이 정말 싫다 큰애한테도 미안하지도 않는지... 큰애는 5살 남자아이 항상 아빠 컴퓨터하고 있으면 옆에가서 말하면 아빠는 게임에 몰두해서 대꾸도 하는둥 마는둥한다. 아빠는 왜 말도 안하냐고 댑다 큰애가 말한다.

우리는 컴퓨터 때문에 무진장 싸운다.  정말이지 난 남편이 컴퓨터 게임만하면 노이로제에 신경이 예민해진다.  리니지라는 게임회사에 소송걸고 싶다. 가정파탄 게임을 만든다고... 나 혼자 생각이지만 정말이지 속상하다.  컴퓨터만 하는 남편 정말 밉고 싫어진다 아니 싫다.

둘째 낳으면 괜찮아 지겠지 했는데  애낳은지 한달반정도 됐는데도 달라진것도 없다.  난 하루종일 두아이들 한테 시달려 있었는데 일찍 끝나고 들어오면 큰애하고 라도 좀 놀아주면 안돼는지  오히려 자기게임하게 시간준적있었냐는 식이다.  제발 컴퓨터 게임안하게 하는 방법있으면 좀 알려 주세요. 게임중독인것 같아요.  두아이 특히 큰애한테도 교육상 좋지않아서 큰일입니다.  몇번이고 같이 대화를 해보고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그때뿐 며칠지나면 또 똑같습니다. 둘째낳으면 간난아기 보는 재미에 괜찮아지겠지 하면서 희망을 걸었건만....

요즘 날마다 신경전 입니다.  아예 회사에서 늦게 좀 왔으면 합니다.  이런 남편 어떻게 생각하세요?  밥먹고 화장실가는것 빼고는 컴앞에만 앉아 있으니 대화도 제가 그 옆에가서 해야하니 해도 게임에 열중하느라 언제 말했냐는식이고  참 게임중독임이 틀림없으니...  다른 취미도 없는 남편 참 너무나 도 싫어요  괜히 애들한테만 짜증내고 화내고 그렇게 됩니다. 불쌍한 것은 애들뿐이네요. 특히 큰애한테 더욱더 미안하구요. 아빤 컴게임만하고 엄마는 작은애 돌보느라 큰애한테 신경많이 안쓰고 잘 안놀아 주고 하니깐 혼자 노는것 보면 너무나도 안쓰럽고 조금만 화내면 엄마 아빠 안사랑한다고 합니다. 질투심이 생겨서 그런것 같은데 잘 해주고도 싶은데 남편이 계속 저런식으로 나오면 괜히 애들하테만 화살이 가니 불쌍한것은 아무것도 모르는 애들입니다.

 

너무나도 속이 상합니다.  게임못하게 하는 무슨 방법 없을까여?

 

여러분 도와 주세요. 저 너무나도 속상합니다.

 

어제는 울고 있는작은애랑 큰애랑 놔두고  어디 한번 어떻게 하나싶어 나가볼까도 했는데, 갈곳도 없는 내 신세  하면서 한탄하고 참 성질나서 못살겠어요.  애는 낳아서 나혼자키우라고 있나여 육아는 둘다 몫인것 같은데 집안살림하랴 애보랴 정말 힘들어요.

 

선배맘님들 도와주세요.  전 행복한 가정을 갖고 싶어요.

 

애들만 불쌍해서 눈물만 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