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좀 할게 있어 토요일 오후 늦게 들어 간다고 애들 밥좀챙겨 주라고 남편에게
전화 했더니 그거 하지말랬더니 자기말 안듣고 멋대로 고집피운다고 소리를 지르길래
끊었다.
날마다 집비우는것도 아니고 이번이 두번째 그것도 한달에 한번 내일을 보는것이 그렇게
못마땅한지 그럴려면 집을 나가랜다 남들은 모임이니 뭐니 노래방이니 뭐니잘도 나다니더구만 .집에와서 벨을 눌러도 전화를해도 핸드폰을 해도
문을 안열어주는 쫌팽이 .
나이가 몇이냐면서 그런건 해서 뭐하냐며 사사건건 트집만 잡는 못난이
지는 집에 붙어 있는 날없이지 마음대로 간다온다 말없이 어디든지 쏘다니면서 내가 조금만 집을 비우면 한바탕 대소동이
나고야만다.
틈만나면 남자가되갖고 백화점이니 가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옷하나 고르면서 몇시간씩
있다 오면서 내가 어딜가면 분까지 재는 쫌팽이 노릇하는데 지쳤다.
나한테나 장모한테나 는 도리도 못하는 놈이 지엄마한테는 세상에 둘도 없는 효자 노릇
8남매에 즐비한 형님동생놔두고 혼자서 다할려고 한다.장모 계신동네에 가까이 직장이 있어 도 전화한통 한번찾아 가 보지도 안는작자가
지엄마 가 두번이나 혼수상태에 빠졌다고 쓰러졌다고 나한테 화를 낸다.왜 나한테 그러는지
몰라 내가 뭘 어쨌길래
허풍은 얼마나 심한지 엄니 주무시다 비몽사몽 벨소리 못들은걸 가지고 혼수상태에
빠졌다고 떠드네.어쩔짼 독감으로 거동도 못하신다고 해서 가보면 노인정에 가계시고
병원에 가셔야될 정도로 다리가 아프시다고 해서 가보면 파마 하시고 가신다고
미장원에 가 계시고 엄니 이아들 당신 말 한마디에 울고 웃는거 뻔히 아시는 지라
기라성 같은두 큰아들 한테는 아프다는 소리 입도 뻥긋 안하시면서 이아들한테만
온갖 투정은 다 뱉어 내시는 엄니.
쓰러졌다고 하길래 다시알아봣더니 변비때문에 용변보는게 힘들어서 화장실 나오면
힘드는걸 가지고 영양실조로 쓰러쪘다고 허풍떨면서 병원가서 영양제 맞춰드리라고
하길래 전화드렸더니 벌써 가서 영양제 맞고 사위가 모시러 오면 딸네 집메가서
이삼일 계시다가 오신다고 하길래 안가고 있었더니
지엄마한테 갔는지 또 전화가 왔다.
사위가 모셔갔다고 하니 며느리가 옆에서 봉양을 안하니 까 그런다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른다.
내가 그랬다 .딸내집에도 마음대로 가시고 사위가 와서 모셔가는어머니처럼 행복한분이 어디계시냐고
그랫더니 집에가서 두고 보잔다.친정엄마 찬바람나는 사위 보면 부담스럽다고
하루도 안자고 가시는데 그사위는 정말 잘한다 나아니라 누가 봐도 부러워할 그런 사위다.
지동생 남편 하는거 백분의 일만 해도 나 이렇게 애통하지 않다
그래 난 결혼을 잘 못한것 같애
지나 치게 효자 인당신 그렇다고 마누라한테 잘하기를 하나 그저 자기밖에 모르고
자기 먹을것 자기 입을것 자기 부모 형제밖에모르는 당신
기대하지마
바라지도마
내가 당신 기대에 안찬다고 실망하지도 마
다 인과응보이니까
난 당신의 봉이 아니니까.
설마 당신 봉하고 살고 싶진 않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