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남편을 돈버는 기계 정도로 생각하며 산다고 글올렸던 바보입니다.
그 돈버는 기계가 사고를 쳤네요..
그동안 내 코앞에서 내눈 속여가며 만나고 다녔던 여자가 임신을 했다고 제게 전화를 했네요.
아무 생각도 할수가 없어요.
그여자는 재작년에 알았어요..제가 안 시기가 말이죠.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적기는 너무 길고..
아뭏튼 이혼해 달랍니다.
자기가 남편과 살겠다고..
그 여자 남편보다 나이도 많고 아이들과 그여자 남편도 있는 여자입니다.
정리했다..정리했다...그말을 100%믿은걸 아니에요..
몇번이나 정리했다고 하다가 자기들끼리 싸우면 그여자 나한테 문자보내고 전화해서 욕하고
내 속 뒤집어놓는말만 하고..
그러면 남편은 미안하다..이젠 정말 정리했다..
저..왜 남편을 돈버는 기계로만 생각하며 살기로 했을까요?
지겹더라구요..
그네들..사랑싸움인지..불륜싸움인지...그거에..
내가 울고불고 애원한다고...(그렇게도 해봤죠)
안만나겠어요?
지들이 만나고 싶으면 나하나 속이기는 얼마나 쉬운일인데..
아무생각도 하기 싫어서 무시하고 살려고 했는데...
아이들 아빠 노릇은 그런대로 하는 사람이라..그냥..살려고 했는데..
그 여자 말에 따르면 남편이 자기를 놓아주지 않는대요..
매일같이 만났답니다.
나 없는 동안 우리집에도 왔었대요.
성질이 불같은 여자라...또 니들이 뭔일이 있구나..했는데..
아이들 아빠가 며칠전에 헤어지자고 했나봐요..
자기만 약이 오른다네요..
임신한건 진짜랍니다..
남편에게 전화를 했어요..
벌써 언제적부터 해온말...진짜.그년 또라이다..그년말에 놀아나지마라..
그애가 내앤지 그년서방앤지 어떻게 아냐..
그년이 애는 뗀다고 했다..
남편이란 새끼가 이 정도로 저질인줄 몰랐읍니다.
일요일날도 낮에는 가족들과 있다가 사무실에서 연락왔다고 밤이면 나가고..
그게 그여자가 불러낸거라네요..그럴거라고 생각하고는 있었지만..
너무 큰일이라....기절도 안하나 봅니다.
아마 보통 여자 같았으면 지금쯤 병원에 실려갔겠지요..
머리속이 하얘지네요..
아무 생각도 나지않고 할수도 없어요..
그 여자 입에서 나오는 남편에 관한 말들...
그말이 사실이라면...정말 전 병신중에서도 상병신 대접을 받아도 할말이 없더군요.
어쩌죠?
아뇨..너무너무 답답한데...미칠것같아서...여기 생각이 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