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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아파요


BY 파파야 향기 2004-05-05

솔직히 조금 마음의 평정은 드네요..님들의 글을읽어니..나만 불행하고 나만 궁상이다 싶더니..우리 남편은 정말 바쁜 사람입니다..물론 바쁘면 돈도 많이 벌어줄거라하지만 난 남편에게 타 쓰는입장이라..생활비가 빠듯합니다..그 생활비가 힘에 부친다고 하면 항상 배부른 소리라 치부해버리고..마트 한번 같이 안가는 당신이 알지도 못하면서..항상 살림 잘 못산다고 치부해버리죠

난 3살5살 남자아이가 둘인데 한참 손이 많이가고 남편이 필요한데도..평일도 물론이구 주말도 얼굴 보기 힘들죠..저번주 주말은 남편이 일(노는일)이 있어 토요일아침에 나가 일요일 밤에 들어왔지요..오늘도 어린이 날이라 은근히 기대했지만..역시나 일하로 갔어요..저녁에 밥먹자고 했는데 그것도 불투명하죠 가족이라는건 아중에 없어요..주말은 가족과 함께라지만 그러기엔 하늘에 별따기죠..난 아이들과 공원도 가고 싶고 드라이브라도 하고 싶지만..삶이 무기력해지고 아이들이 안쓰럽다는 생각을 하죠..너무나 사랑해서 한 결혼이지만 결혼은 사람을 질리게 하고 더이상의 매력도 더이상의 로맨스도 존재하지 않는것같아요 그기 남은건 타인보다 더못한 무능한 살림 사는 여자밖에..시간은 가고..나는 늙어 가겠죠..다행이 아름답게 크는 자식들에게 감사하죠..유일한 행복이죠

아직도 남편을 사랑하는가 봐요..미움이 남아 있는한.. 사랑이 다 하면 무관심만 남겠죠, 그날만 기다려요..그러면 당신또한 그게 얼마나 지독한 외로움이지..뭐가 잘못됐는지..조금이라도 알기를..아직은 사랑을 받고싶은 여자에요.남편은 잘 알면서도 결혼 자체가 구석이라서..의무감이 우리를 이렇게 갈라놓는지..현실이란게 그런것인지..내가 바보같아서 그런지..누군가 나에게 삶의 흰트라도 준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