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번이나 글올리고 위로받은 웃지요..입니다..
새벽에도 그여자의 전화때문에 속이 말이 아니었지만..참았습니다..
2시에 들어온 남편에게 한마디도 안하고...자길래 그냥 두었습니다..
잠이 들면 ..악몽을 꾸고...
아침에 9시쯤 자는 남편을 깨워 이야기 좀 하자고 했습니다..
무척 귀찮다는 태도..(남편의 이런 태도가 절 더 비참하게 합니다..)로 제가 두마디도 하기 전에 소리를 지르더군요..
"다 끝났다니까..그 미친년한테..애떼라고 하고 다시는 안만나가로 했다니까!!"
미친 새끼...개새끼...이것밖에 안되는 놈미 내 애들의 아빠라니..
여지껏...참고 내선에서 끝내보려고 했는데...
남편이 밖에서 딴여자 임신까지 시켰다는걸 알게된 아내의 고통이..어떨꺼라는걸...
상상만해도 소름끼치는 얘기가 실제로 내 앞에 현실로 놓여있는데도...
너무나도 뻔뻔한 남편이라는 새끼를 더이상은 봐줄수가 없었어요,,
그길로 시댁으로 뛰어갔습니다..
시부모님께..당신 아들이 유부녀를 임신시키고..그 년은 저한테 이혼을 요구한다고..
울면서 말씀드렸습니다.
시부모님들..좋으신 분들입니다..
그리고 또 저도 외며느리로..결혼 10년동안 꾀한번 안부리고..도리 하며 살았구요..
10년동안 어머님과..저..나가면 남들이 모녀사이락 할만큼..저 어머님께 얘기도 잘하고..응석도 부리며 살았습니다..
이번일도 속상하실까봐..말씀 안드릴려고 무지 노력 했었는데...
다행인건지..제 편에 서주시더군요..
그사이에 남편은 나갔더라구요..
아직까지 전화해도 받지않고..어린이 날인데..전화 한통 없습니다..
그년이랑 같이 있는건 아니더군요..
핸드폰을 끄고 있었는데...그년이 음성을 12개나 해놨더군요..
그년이 한 말을 여기다가 반만 옮겨도...아마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울화통이 치미실겁니다.
니남편이 널 등신취급 하길래..나도 널 등신취급했다..
자기는 헤어지려고..무척 노력했지만..니 남편이 놔주질않아서 못했다는 말을 10번도 더 했더군요..
아뭏튼...저는 ...병신 입니다..
공식적인 상병신이지요..
남편이란 새끼가...그년 옷사주고.카드빛 갚아줄때...생활비 걱정하고..아이병원비 걱정하고 산 제가 병신이 아니면..누가 병신이겠습니까?
공식적인 상병신이 이제 복수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까지는 세우지 못했지만..
그년말에 상처받아서 내가슴 썩어들어가는 일은 없을겁니다..
어디...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는 말처럼...이제..참지만은 않겠습니다..
그년말을 믿지는 않지만...그년말에 의하면..지네 애들은 엄망진창이 됐답니다..
당연한 일 아닌가요? 남자에 미쳐서 밤마다 싸댕기고..임신까지 한년이니까..
약이 오른답니다..지가 보기에..우리 애들은 너무나 탈없이 잘자라서..
당연한 일이죠..제가 얼마나 정성을 드려서 키우고 있는데...
위 큰아이는 작년에 전교 1등으로 새학년을 올라갔습니다..아직 저학년이지만..
집에서 제가 하루도 거르지 않고 예습 복습 시킨 결과지요..
지들처럼..추잡한 방법으로 할 복수라면 하지도 않을겁니다.
전..떳떳하고..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엄마이고..여자입니다..
당당하게 이겨낼겁니다..
겁날게 없습니다..
끝을 봤는데..이보다 더 안좋은 상황이 없을만큼..끝을 봤는데...뭐가 겁날게 있겠어요?
날 건드리는게 아니었죠..그것들이...
건드리지만 않으면...모든걸 참고 살려했건만...
이제는 더 이상 아닙니다..
더 잘먹고... 이쁘게 하고 다닐겁니다..
아이들에게도 더 잘하고..시댁에도 잘하고....
저에게 용기를 주신분들..다시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사이버 세상에서 이런 위로를 받게 될줄은 몰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