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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서기할까해요


BY 휴우 2004-05-06

결혼7년차주부입니다.  나이는 32살

7살 아들, 5개월 딸 있습니다.

 

시부모와 결혼하면서 같이 살고 있습니다.

 

시어머니는 젊어서 시집살이를 무지무지 많이하셨다고합니다.

 

제가 봐도 좀 심하다싶어요. 지금도 시할머니 살아계신데 장난이 아니거든요

 

거기까지는 좋은데....  제남편

 

어려서부터 자기사업을 해서 좀 씀씀이 큰편이거든요.

 

근데  결혼하면서 IMF가 터져서 힘들어 졌답니다.

 

하지만 그래도 수금이 될때마다 돈을 가져다 주긴했는데...(년평균으로 따지면 얼마안되지만

 

결혼하면서 친구들만알았고 경마장다니고 외박은 밥먹듯이하고...

 

그래도 신혼때는 그냥ㅇ 그렇게 살았습니다. 시 부모님과함께...

 

그러다가 아이낳아서 아이한테 마음 위로받으며 살았습니다.

 

근데 중요한것은 남편이 책임감이 너무 없다는 것입니다. 말만 너무 앞서고 뒷책임은 제데로

 

져본적이 없습니다.

 

여기저기 돈 줄은 다 막아놓고  친정아버지한테도 천만원도 넘게 가져가서 약속한 기일이 3년이 넘도록 갚지도 못하고  처제한테도 그러고...제가 친정에 가기가 민망하답니다.

 

 동네에서도 시어머니 친구한테 빌려서 이자도 못주고 3년이 되가고...

 

정말 우수은 얘기지만 저희는 남편과 아이들과 나 ...가족사진이 없답니다. 돌사진빼구요..

 

정말 어이없지요..   아이와 서울랜드 놀러갈때 남편은 경마장간답니다.

 

일요일도 항상 가족이 아니고 친구였구요. 집에있는날이면 꼼짝안고 잠만 자고...낚시나가고

 

이러고 7년입니다.  대화도 별로없어요...제가 얘기좀하자고 하면 자버리면 그만이구요...

 

요즘은 집에 안들어와요..안들어 온지 2달정도.. 가끔 옷만 갈아입고...

 

자기 사업이 안되면 다그런가요.. 집에 돈안가져다준지도 벌써 6개월넘구요...

 

저는 둘째낳고 백일도 되기전에 집에서 구슬꿰는 부업했구요... 지금은 직장에나가구있습니다. 

아이를 시어머님한테 어렵게 맡긴다고 했는데 글쎄 저 첫출근하는날 관절염으로 수술입원했답니다.  어이없음...

 

전 친정으로 왔구요.. 친정엄마도 직장다니셔서 올케한테 잠시 맡겼답니다.

 

시집에서 아빠노릇 남편노릇 안하는 남편이랑 사느니 그냥 혼자 아이들 키우면서 살려구요

 

그러면 안되는 걸까요?

 

졸리네요  내일 출근하려면 일찍자야할것 같아요

 

내일 다시 방문하겠습니다.

 

좋은 의견좀 많이 올려주세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