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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심


BY 맏며느리 2004-05-06

어버이날 부모님께 드릴선물을 상의하려고 동서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매달 10만원씩 모으고 있기에 그돈으로 부모님께 선물과 용돈을 드릴려고 상의차 전화했더니 막내동서네하고 어머님댁에 있다고 합니다..

그순간...

무지 소외감과 섭섭함이 한마음 가득 밀려왔습니다.

전 오늘 출근해서 어머님이 미리 양해해줘서 그랬을거라고 자꾸 믿고 싶었지만

지금도 허전함이 밀려옵니다.

 

8년전 결혼할때 십원한장도 해주시지 않는 우리 시부모님..

하지만 한번도 원망같은것도 모르고 내부모처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도련님결혼때부터 전세값 해주는 우리 부모님 처사에 우울증에도 시달려

본 기억이 엊그제인데 또 이렇습니다..

부모님은 우리부부를 미워하거나 하찮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막내는 늘 감싸고 둘째는 둘째라고 생각하고

우린 맏이니까 항상 양보하고 너희들끼리도 잘하니까 괜찮지 않냐고 무관심하게 하시는 부모님께 오늘은 너무도 속상하고 하소연할때 없어 글을 올립니다.

부모님이 형제애를 북돋아 주시지는 못할망정 항상 맏이를 소외시킬련다는 생각은 잘못된 생각이겠죠..

 

남편한테 화내고 짜증내고..

우리 남편은 저보다 더 속상할텐데 철없이 푸념했습니다.

시간이 지나가면 이런 질투심은 웃기겠죠..

그래도 속상해서 잠이 안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