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집에 오면 씻고 TV앞에 자리잡고 리모콘만 꾹꾹 이리저리 이동하는것이 화장실 컴퓨
터 고스톱 맞고 치는방 그게 최대 동선 <속마음: 왜 나랑 결혼했냐 tv끼고 살지 아이는
왜 났어 맞고를 아들로 삼지 가정부도 돈 줘가며 쓰는데> 아이를 생각하며 참는마음:
(직장은 다니잖아 아직 바람은 안났잖아 잔소리는 안하잖아 욕설도 안하잖아 때리지도 안
잖아 효자흉내내며 애매한 아내 잡지는 않고 술마셔도 주정하나도 안하고 곱게 자잖아
음주운전안하잖아 담배 긴가민가 하지만 안핀다고 믿고싶고 "두가지만 더 찾으면 열가지
는 되는데 ... 찾아보니 장점도 있네 하며 진정시킨 마음
5월5일 날씨좋고 바람불어 좋은날 폭발하고 말았음
어김없이 똑같은 포즈 위치 동선확보에 오늘만은 혼자 아들 데리고 나가고 싶지 않아
마침 가까이 사는 초등5남자조카까지 호수공원가자고 왔기에 남편도 같이 가자고 했지만
시쿤둥 점심먹고 가자해서 차려주고 아들먹이고 해서 같이 가게 되었는데 날이 날인지
공원가는 가족들로 다른날 보다 많았음 그런데 우리 남편 보신탕집에 개가 끌려가는것
마냥 억지로 끌려간폼 가서도 뚱하니 조카때문에라도 참으려다가 조카에게 이모부
아파서 그냥 가야겠다며 혼자 아이안고 가방들고 와 버렸다. 동네놀이터에서 아이는 놀고
난 우두커니 있다 집에 오니 남편은 내 눈치를 살피다가 항상 지가 좋아하는 고기나 먹자
고 하더니 웬 마음에 없는 야채부페 내가 안간다고 할줄알고 그러는것 다 안다
밖을 내다보니 놀이터에서 젊은 남자가 아이들과 놀아주고 있는모습 그런모습만 보이고
더 기분이 안좋아지면서 이제까지 잔소리안하는게 아니라 관심이 없는거 였다는걸 느끼고
그 와중에 남편은 또 컴퓨터 앞 포커게임에 난 남편에게 " 나 지금 TV랑 컴퓨터 박살내
고 아파트에서 떨어져 죽고 싶을 정도로 화 나있거든 떨어져 죽는사람이 어떤 심정으로 뛰
어 내리는지 알것같아" 하였더니 그제야 끄고 방에 들어가서 두문불출 난 아이를 재우
고 옆에 누웠다 이제까지 쌓아두었던 일이 파노라마처럼 생각나면서 그일들이 다시 재조
명 되면서 눈물이 흘러나왔다. 남편은 호미로 막을걸 가래로 막게 날 너무 서운케 만들어
났다 . 출근하고 계속 전화를 해대고 있지만 받기가 싫다 5월8일 어버이날 때문에 풀게
하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