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중인격자..
잘못하는 남편한테 큰소리를 못친다
도리어 승질내는 남편 눈치본다
나도 소리지르고 싶은데 잘 안된다
대신 애들한텐 화를 낸다
이러 내자신이 싫다
그래 애들에게 더정성을 쏟지만 시간이 지나면 또 화를 낸다
시댁에만 잘하는 나는 이중인격자..
매주 일요일..시댁에 안가면 가슴이 벌렁벌렁..차라리 다녀오고 말지
한번 빼먹었다고 입 튀어나와있는 시아버지 보기 싫고 남편 보기 싫고..차라리 다녀오고 말지
그리고 친정엔 3개월째 종무소식..
난 이중인격자다
이렇게 산다
난 이중인격자다
고치기가 힘들다
고치기 위해 노력하면 그 노력의 배로 원망이 돌아온다
잘난 시댁 잘난 남편도 아닌데..지들이 나한테 뭘 해준다고...지들이..지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