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지금의 기분을 말로 표현하고자 하니
어이가 없을 뿐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남편이 일요일 아침 좀 다툰후
그대로 나가서 밤에 들어오지도
않았고 아직까지도
전화도 받지도 않고
전화를 하지도 않고 있어요
그런데...
시어머니 전화하셔서
오전엔 전화왔을때
괜한 걱정하실까봐
말도 안했거든요
근데 10시가 넘어도 아무 연락이 없자
안되겠다싶어
어제 외박한 것을 말씀드렸어요
시어머니왈 "근데 아직 연락도 없는데
넌 관심도 없이 그렇게 집에 있냐?
찾아보지도 않았냐?
회사로 찾아가보지 그랬냐?"
저 그말 듣고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만약 남편 바람나면
아마도 시어머닌
제게 그러실거에요
여자가 오죽 못났으면 남자가
바깥으로 돌겠냐...
원래 시부모님은 팔이 안으로 굽어서
그런다지만 너무하는 거 아닌가요?
혹 당신 딸 사위가 지금 이러고 있어도
그런 말씀이 나오실까요??
정말이지 가슴이 너무 터져버릴것처럼
아파옵니다
물론 남편의 외박또한 문제지만 제겐
지금 시어머니의 태도에 너무 뒤통수
맞은 기분이에요
오늘은 남편이 들어올까요?
들어오면 뭐라 서두를 꺼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