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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생 돈은 우리돈이 아니쥐..


BY 박하사탕 2004-05-13

시엄니 돈에 대해 깔끔하지 못하다는건

익히 알고 있었지만,

 

우리까지 지저분하게 만드는건 이해 못하겠다.

 

우리가 집을 살때,

그야말로 탈탈 털어서 구매를 해야했었는데,

시동생네가 500만원을 빌려 준다고해서 고마웠다.

 

 

 

그런데 그 돈에 손을 대지 않도록 노력한 끝에

5개월만에 그 돈을 돌려 줄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고맙게도 시동생이랑 동서가 그 돈 안 갚아도 된다는 이야기를 하였지만

그건 그냥 인사라고 생각했다.

 

시어머니께서 근데 이상한 말씀을 하셨었었다.

그돈 주지말고 너거 빚 갚는데 쓰고,

나중에 너네 동생 새집살때 500만원 돌려주면 되잖아

그러셨다.

 

암튼,

그 돈을 갚을 정도가 되었을때 계좌번호 불러 달라고

남편이 이야기했다.

 

그런데 시동생이 시어머니께 말씀을 드렸었나보다.

 

전화와서는 왜 갚으려고 하냐며,

아마도 맞벌이하는 너네 동생이 너 두배는 벌꺼라며

갚지말고 나중에 집살때 500만원 주라고 하시는 것이다.

너네 빚 먼저 갚고 나중에 주라면서...

 

 

 

나는 이해할수 없다.

 

시동생네 돈은 시어머님 돈도 아니고, 우리돈도 아니다

둘이 노력해서 번돈을 왜 그러는지 이해할수 없다.

 

그리고 동서도 우리에게 500만원 빌려주고,

 

우리가 이사한후 전화한번 하지 않고,

시어머니의 일방적인 집들이 날짜 지정날에도 오지 않은 것은 이해는 한다

하지만,

그날 온 시동생 통해 음식까지 싸서 보내주었지만

전화 한통 하지 않은 동서도 이해할수 없다.

 

암튼, 500만원 때문에 지저분해지는 이기분

정말 싫다.

 

나의 원칙은 하나다.

부모지간에도,

형제, 자매지간에도 돈 거래는 확실히 하자는 거다.

 

당연히 이자붙여서 돌려 주는것이 옳은 일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