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애 아빠가 어제 아니지 오늘 새벽 5시 30분에 만취가 되어서 들어왔습니다.
그러고는 회사도 못 나갔지요.
전 맞벌이라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기고 출근했구요.
점심이 훨씬 지난 시간에 전화가 왔어요.
그래서 느낌도 이상하고 해서 어제 왜 여자애들이랑 있었냐고 하니까..
순진한건지 바보같은건지 바로 불더라구요.
단란주점에서 여자불러서 놀았다구요.
아주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뒤통수를 아주 세게 맞은 느낌이에요.
남자는 뭐 원래 그렇다.. 뭐 이런 소리가 가장 싫습니다.
남자는 그렇고, 여자는 이렇고...
가장 친한 친구한테 말 했더니 남자는 원래 그런대더라..
친정 아버지는 지금 사경을 해메고 병원에서 다 돌아가시게 생겼는데
남편이란 놈은 저러고 다니면서 제 속을 아주 긁어버리네요.
첨이라 어떻게 버릇을 고치고, 다시는 못 그러게 할지 몰라서 여쭙니다.
예전에 별 일 아닌 것 가지고 싸우다 집 나가 안 들어오고 그랬어요.
담날 꼭 무릎 꿇고 존대말 해가면서 빌고 들어옵니다.
지금이 세번째에요.
집에서 전화해서 울고 불고 난리도 아닙니다. 정말 잘못했다구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용서나 체념을 떠나서 방법을 좀 알려주세요.. 선배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