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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버릇을 이참에 확 고치고 싶습니다.


BY 열나네요 2004-05-14

안녕하세요?

 

애 아빠가 어제 아니지 오늘 새벽 5시 30분에 만취가 되어서 들어왔습니다.

 

그러고는 회사도 못 나갔지요.

 

전 맞벌이라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기고 출근했구요.

 

점심이 훨씬 지난 시간에 전화가 왔어요.

 

그래서 느낌도 이상하고 해서 어제 왜 여자애들이랑 있었냐고 하니까..

 

순진한건지 바보같은건지 바로 불더라구요.

 

단란주점에서 여자불러서 놀았다구요.

 

아주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뒤통수를 아주 세게 맞은 느낌이에요.

 

남자는 뭐 원래 그렇다..  뭐 이런 소리가 가장 싫습니다.

 

남자는 그렇고, 여자는 이렇고...

 

가장 친한 친구한테 말 했더니 남자는 원래 그런대더라.. 

 

친정 아버지는 지금 사경을 해메고 병원에서 다 돌아가시게 생겼는데

 

남편이란 놈은 저러고 다니면서 제 속을 아주 긁어버리네요.

 

첨이라 어떻게 버릇을 고치고, 다시는 못 그러게 할지 몰라서 여쭙니다.

 

예전에 별 일 아닌 것 가지고 싸우다 집 나가 안 들어오고 그랬어요.

 

담날 꼭 무릎 꿇고 존대말 해가면서 빌고 들어옵니다.

 

지금이 세번째에요.

 

집에서 전화해서 울고 불고 난리도 아닙니다.   정말 잘못했다구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용서나 체념을 떠나서 방법을 좀 알려주세요..  선배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