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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부부싸움-혼자 살고 싶다


BY 30대 중반 2004-05-21

정말 요즘은 싸움이 너무 잦다. 2주 전에도 싸워서 5일 동안 말안하고 남편 나한테 시위 한답시고 노래방 가서 카드 44만원어치나 긁었다.

 

 뭐했는지는 모르겠고 아침에 들어왔다. 그때냉정중이라서 물어보지도 않았다. 어저께는 야간을 마치고 아침에 안들어오기에 출근을 했는데 오후 네시쯤에 들어왔다. 왜 이제 오냐니까 처음엔 친구만났다고 하고 나중엔 상가집에 들렀다고하고...횡설수설

이상해서 통장잔고 조회해보니까 100만원이나 인출했다. 그제서야 80만원을 지갑에서 꺼내준다. 방에 들어가서 자길래 피곤하다 싶기도 하고 자기가 말할때까지 묻기 싫어서 그대로 두고 카드 분실신고내고 마이너스통장 한도액까지 내통장으로 다 이체시켜버렸다.

 

그리고 밤에 남편이 출근하고 없는사이 남편과 친구 직장동료분의 집으로 전화해서 부인과 통화를 했다. 남편이 노래방간날 그날은 그 직장동료분과 밤낚시를 가기로 한날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뭐냑 형님형님하면서 따르고 전화자주하고 친한것 같기에 요근래의 우리사정을 얘기하면서 이것저것 아는게 있는가 물어보았다. 그리고 앞으로 건전하게 생활할수 있도록 부탁도 했다.

 

그런데 오늘 남편이 출근을 해서는 내가 전화를 한 걸 알ㅇ고는 난리가 났다. 그 사람과 술집에 같이 가지 않았고, 챙피를 줬다면서 회사도 못다니게 할 작정이냐고 난리다. 내일 아침 퇴근해서 보잔다. 내일 또 한바탕의 태풍이 휘몰아치게 생겼다. 나도 헤어지자고 큰소리쳤는데 그렇게 하잔다.요즘은 싸움도 잦고 헤어지자는 말도 심심찮게 나온다. 진짜 능력만 되고 부모님 걱정만 안하면 혼자 살고 싶다. 홀아버지 모시고 한번 살아보라지... 

 

뭐가 문젠지 모르겠다. 나는 남편이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남편 입장에선 내가 문제일수도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