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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고 창피하고 괘씸하고...


BY -70짜리 집 2004-05-23

열심히 아주 열심히 일을해 얼마전 내 집 한칸 장만했다.

거금1억 5천을 주고 땅도있고 집도있는 내 명의로 된집이다.

동네는 후지지만 개발붐이 일어 땅값이 얼마나 터무니 없이

올랐는지 서울사람이 땅을 싸서 묶어두는 바람에 정작 땅이

필요한 우리같은 사람은 땅 살려고 몇년을 뒤진결과 겨우 사게 된땅이다.

 

어쨋던 내 명의로 된 집을 보고 있노라니 든든한 마음 금할길없다.

여유돈 몽창 집사는데 들였으니 이제 이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야겠다. 이정도 집이니 못받아도 5천은 받겠지.

 

몇년 꾸준히 거래한 국민은행

은행가면 수위아저씨에서 부장까지 그래도 인사정도 하고 지낸다.

대출에 필요한 서류 내밀며 대출좀 할까한다며 했더니

대부계직원 몇번 서류훑어보더니 대출이 어렵단다.

공시지가로 하는데 공시지가가 평당10만원이다

나 땅살때 평당 100만원줬다.

그런 매매가 다  필요없다며 국민은행규정에 의하면

우리집대출가능액은 마이너스70만원이란다.

모기지론역시 최고로한들 2천5백이란다.

이것역시 이것빼고 저것빼고 하면 얼마안된단다.

 

현실을 무시한 공시지가 적용은행.

다른곳도 그런지는 모른다.

그러나 국민은행에 대출받을려면 무조건 어렵겠네요.

부터 시작한다. 저들은 규정대로 한다지만 .

 

그 많은 사람속에서 대출가능액이 마어너스 70만원

이란 말을 들었을때 난 창피했다.

대부계직원의 웃음띤 말투가 그정도 집으로 감히  대출을 받을려고

하는것 같아 온몸이 부끄러웠다.

아니 내집이 어때서

왜 내집이 마이너스야

망할놈의 국민은행.

 

아 국민은행이 또 싫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