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꿈을접어야될까부다.며칠전부터목이뻣뻣해지기시작했다.
아주가끔있는일이다.이래저래신경을많이쓰고밤잠을설치면,난이렇게
목이이런다.가깝고도싼보건소에가서 침을맞았다.침을맞고나니너무힘이없어내몸가누기가힘들었다.아픈동안여러가지생각을하게만들었다.
내몸하나건사못한내가무얼하겠다고,내생각하나제대로다스릴수없는나,
어릴때부모님의잦은싸움과원만하지못한생활로난고등학교2학년을그렇게그만두게되었다
세상의좋은점과열심히일하면살수있다는긍정적인면보다는부정적인모습을먼제보게되었던 나.참방황도 많이했고,혼자살수있을것이라고생각하고 그흔한연애한번,남자친구한번제대로사귀어보지못했다.친정아버지한테
느꼈던,남자는다그래.그럴꺼야아빠처럼말이야그런생각이었으니까
그러다나이스물여섯이되어다가온친구처럼지내자고한남자가지금신랑이되었다.
결혼식날도 참많이울었다.난
그리고,시댁식구들하고의갈등,우리집의I.M.F.
결혼하고고졸검정고시도패스했다.고등학교중퇴라는게항상걸렸다
그리고,이런저런일도했다,거기에서난그런걸느꼈다.
최소한대접받으면서일하고싶었다.나이먹어서도할수있는일이무얼까
그러다가 보육교사라는걸알게되었다
대학교부설에그런게있다.2급보육교사자격그것도 공부했다.
더공부해 나중에무얼할욕심으로 전문대(야간)에도 다니게되었다
올해1년공부하면내년이면졸업인데........
아무래도 꿈을잠시접어두어야할것같다.
신랑이몇년 정기적인수입이안돼그동안벌려놓은일들이이잘안돼고그래서카드로돌려썼는데물론난지금신불자가되었다
그게먼저인것같다.
어제밤에 신랑에게말했다
몇년만그렇게 열심히살자고그러면좀앞이보일거라고
당신말처럼나보다는 아이들을 잘키워야되지않겠냐고
그렇게말은했지만시작한것을끝맺음을못한내가아슀었고슬펐다.
어느신문에서돈때문에대학을포기하고상고를가서 은행에뛰어든사람을보았다
그래내가뭐잘났다고 .나보다더잘난사람도꿈을접는데하면서내합리화를시켰다.
친정엄마가그때 그시절에그랬다
니아버지가대학보내줄것같냐구 어림없다구......
인문계가아니고 차라리상고를갈걸그런생각을얼마나했는지모른다
이미지나버린세월이지만....
두아이의엄마가된나는 절때아이들의꿈을꺽는이야기는하지않는다.
열심히공부만잘하면얼마든지 좋은대학갈수있다,장학금을받아서도갈수있고,아르바이트를해서갈수도있고열심히해서 좋은직장에서근무하라고....
신랑과도많이싸웠다이래저래
헤어질생각도,나혼자살생각도하고, 한동안아이들이눈에들어오지도않았다.난그런생각을했다.
최소한아이들이엄마아빠의이혼으로인해눈물흘리거나방황하는일은없어야겠지.나도 그게너무싫었으니까
두아이들이이사회에적응하면살수있을때까지 쭈욱...난바람막이가되어야한다고.그래야겠다고.
그리고 인생은다시살수없는재활용이안되니까.열심히살아야하고,성실히살아야한다는서른아홉살아온내인생에서 인생의선배로써두아이에게
이야기할수있으니까.지금방문교사를하고있는데무얼할까생각중인데
가르치는아이들이올해겨울쯤끝날것같은데,이일을계속할지,돈많이주는캐디를할까생각중이다.
이렇게결정을짓고나니 모든게시원해진다
다시펼꿈은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