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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의 우울증 어떻게 치료하나요..


BY 맞딸 2004-05-25

3살난아이를 둔 서른살아줌마이자, 맏딸이랍니다.

저희 친정엄마의 치료되지 않는 우울증땜에 속상해서 몇자 올립니다.

 

우울증..

그거 참 무섭고도, 솔직히말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딸이 저도 옆에서 지켜보기 짜증나는 병이더군요..

 

아직까지 잔병치레 한번없었던 친정엄마께서는,

시골에서 농사일로 하루24시간이 바쁘신분이

5개월전부터 갑자기 이유도 원인도 없이

그렇게 시름시름 앓더니만 잠도 못자고, 밥도 먹지못하고, 매사에 의욕이없고,

만사귀찮고, 삶의 재미도 흥미도 살아야할이유도없어 죽고싶다는 말씀만하시고,

 

물론 겪어보지 못한사람은 당사자 심정을 절대 모른다고 합니다.

마음만 먹고 털고 일어나면 될거같은데..결코 쉬운일이 아니라면서 내맘이

내맘대로 되지가 않는다네요..

 

병원(정신과)에도 가보고 약도 먹어봐도 차도가 없으니..

자식된 도리로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손주라도 보면 나아질까싶어 몇주일씩 시골에 내려가 있어도 잠깐은 괜찮아지는거같은데..

또 다시 재발하고 ......

집안에 엄마가 아파서 그러고계시니 마음이 편하지가 않네요

주위에서 혹시 우울증을 치료하신분 계시면 방법좀 알려주세요

병원이라든지..아무거라도...좋습니다.

도와주세요...

 

예전처럼 활발하고 밝은 모습으로 하루빨리 돌아왔으면 좋겠어요...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