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이 있다면 정말 남들처럼만 친정이 산다면 ...
어릴적 아버진 일찍 돌아가시고 남은 식구는 정신지체언니와 친정엄마.
결혼전 나는 직장생활을 하여 번돈은 모두 엄마손에 들어가 관리가 되고 정말 최소한의
혼수로 시집을 왔다.
맞벌이하면서 내월급의 반은 친정으로 들어가고 수년후 직장을 사직하면서 친정엄만
무조건 생활비 60만원을 부쳐야 한다며 떼를 썼다.
지금 남편은 대기업사원인데 남편의 월급중 60만원은 친정으로 부친다.
참으로 고마운 남편이다.
하지만 그도 인간이었다.
내가 돈을 친정으로 빼돌릴까봐 그런지 몰라도 돈이 모이면 무조건 시댁에 맡기던가
시댁누군가에게 빌려준다.
항상 통장 잔액을 확인하고 집안 경제상황을 체크한다.
친정엄만 항상 돈없다,아프다,네남편 잘버는데 생활비 올려달라.네 언니 용돈보내라...
친정엄마가 정말 밉다, 한없이...
친정때문에 내가 남편에게 할말못하고 사는 이 답답한 마음 .
친정만 아니었으면 다른 인생을 살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