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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와서그런가? 웬지 시엄니가 미워진다


BY 노란우산 2004-05-28

 

비가 오네여,,,,,,,,,,,, 구슬비가,,,,,,,,,,,,,,오늘 하루종일 내린다지여

아침부터 시엄니 전화와서 전번에 준 빵 다 먹었느냐고?? 

 

고맙져,,,,,빵이라도 챙겨서 주니깐,,,,,,,,,,사람이란게 욕심이 한도 끝도 없나

봅니다,,,,,요즘 반찬 머해먹니???,,,,,,하고 물어주면 안돼나여??

 

절대 안물어봅니다,,,,,,,제가 반찬해달라 겁나나 봅니다,,,,,,,,

 

쌍둥이 둘 데리고 제몸이 지금 만삭이거든여,,,,,,,,,,,가까이 사는 시댁

절대 도움 안됍니다,,,,,,,

 

제가 욕심이 넘 많은건지,,,,,,,,,,어쩌다 점심 얻어먹으러가면 제가 요리 다합니다

글구 설겆이좀 안할까 싶어서리,,,,,,요리 했건만,,,,,,,,,,갈때 꼭 그러십니다

설겆이하고 가라고,,,,,,,,,,,,형님,,,,,,있습니다,,,,,,,,,,,맞벌이 한다고 엄청 생각해

줍니다,,,,,,,,,,,울 애덜 어쩌다 가는데,,,,,,,,,,,둘다 똥싸도 거들도 안봅니다

제아이들이니까 제가 해야돼는게 당연지사지만,,,,,,,그래도 맘이

좀 해줬으면,,,,,,,,,,하고 바램이 넘 컷나 봅니다,,,,,,,,,,,,,,,

 

포기하고 살아야돼는데,,,,,,,,,,,,,,,자꾸 바라는 제맘이 넘 욕심이 많나여??

 

저두 나중에 시엄마 될텐데.............나도 그럴까?  싶네여,,,,,,,,,,,

 

님들 오늘 김치부침개 해 놓을테니깐,,,,,,,,,,놀러오세여,,,,,,,,